하이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 214억 원...전년比 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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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 214억 원...전년比 71% ↑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1.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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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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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사장 김경규)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15억 원, 순이익 16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7%, 79.1%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은 473억 원으로 이미 작년 연간 순이익인 434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핵심 수익원인 기업금융(IB)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성장세 지속과 상품운용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IB와 PF부문의 순영업수익은 부동산 PF딜과 IB부문 인수 수수료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367억 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BIFC 2단계 담보대출(사업규모 1150억 원)’, ‘송파 헬리오시티 상가담보대출(사업규모 550억 원)’ 등이 대표적인 부동산 PF 거래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상반기는 부동산금융 영업을 강화해 딜을 적극 취급하고, 하반기는 셀다운을 통해 PF익스포져 비중을 조절해 수익과 리스크 관리를 함께 달성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운용부문의 두드러진 수익 개선세도 호실적에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상품운용부문 3분기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8% 증가한 167억 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세일즈 앤드 트레이딩(S&T) 사업부문에서 장외파생 자체 헤지 운용 수익 및 자기자본투자 평가이익에 따른 운용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채권 사업부문에서도 시장 금리 상승으로 수익 변동성이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DGB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 이후 첫 해를 맞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IB, PF 등 기존 강점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흐름이 지속되고, 현재 그룹사들과 진행 중인 WM, IB 부문의 시너지 사업 실적이 가시화된다면 앞으로도 호실적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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