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게임 세상 선보일 '지스타 2019'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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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게임 세상 선보일 '지스타 2019' 14일 개막
  •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11.1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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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게임 전문 전시회 '지스타 2019'가 11월 14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5번째 행사를 맞이한 '지스타 2019'는 36개국 691개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전년 2,966부스 대비 8.2% 성장한 3,208부스로 개최되며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먼저 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야외이벤트광장, 야외이벤트도로 등을 활용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넷마블, 아프리카TV, 크래프톤, 펄어비스, LG전자, 인벤, 엔젤게임즈, LG유플러스 등이 참가하며, 해외 기업으로는 슈퍼셀, 구글, CCP 게임즈, IGG, 미호요, X.D 글로벌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창업진흥원도 44개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공동관을 꾸려 관람객을 맞이한다.

야외 이벤트 광장에는 부산 인디커넥트(BIC)페스티벌 2019에 출품했던 인디게임 중 선정된 40여개 작품을 전시하는 'BIC SHOWCASE'가 설치되었으며, 부산에서 개최되는 '포켓몬 고 위크 인 코리아' 행사를 기념해 포켓몬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벡스코 본관 야외전시장에서는 슈퍼셀, 크래프톤, 구글, 유튜브가 전용 부스를 마련하여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벡스코 맞은편 부대시설 부지에 매표소를 이전해운 영하고 벡스코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여, BJ 버스킹, 토크쇼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BTB관은 전년과 동일하게 벡스코 제2전시장 1층과 3층 전관을 사용하며, 지난해 1,208부스와 비교해 8.7% 늘어난 1,313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라인게임즈,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네이버, 위메이드, NHN 엔터테인먼트 등이 참가하며, 해외 기업으로는 구글, 엑솔라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경북테크노파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유관 기관을 통한 중소기업 참여도 지속되는 추세다.

독일, 캐나다, 핀란드, 대만 등 지역에서는 국가관을 구성해 현지 중소기업들과 함께 '지스타'를 찾았다. 아울러 조직위는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 인디쇼케이스관'을 마련하고,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나서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는 창구도 운영한다.

 

또한 작년에 이어 e스포츠 관련 행사가 다수 마련되었다.

오디토리움에서는 메인스폰서인 슈퍼셀이 15~16일 양일간 '브롤스타즈'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을 개최하며, 아프리카TV는 4일 동안 '철권', '피파온라인4', '스타', '스타2' 등 다양한 게임 종목의 e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인다.

엔젤게임즈는 e스포츠 업계를 주름잡던 전설의 프로게이머들과 국내 최고의 인기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스페셜 e스포츠 매치를 펼치며, X.D. 글로벌 부스에서도 '랑그릿사' 스트리머 PvP 대항전, '제5인격' 특별 e스포츠 매치 등이 진행된다.

야외이벤트 무대에서는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대학생들을 위한 e스포츠 축제 '2019 부산 대학 e스포츠 클럽 대항전'을 오는 16일에 개최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부대 행사들이 '지스타 2019' 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먼저 전 세계 게임 산업 트렌드를 확인하고, 국내외 최고의 게임개발자를 만날 수 있는 G-CON은 11월 14일~15일까지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IGC와 콜라보레이션 형태로 진행되며 콘솔, PC온라인, 모바일, 클라우드, 인디 등 다양한 주제로 세션이 구성된다. 

특히 '스카이' 와 '저니'의 개발자인 제노바첸 대표, 악마성 시리즈로 유명한 이가라시 코지, '토탈 워' 시리즈의 야노스 가스퍼, 파웰 워즈, '이브 온라인'을 개발한 CCP 게임즈의 힐마 패터슨 대표, 보더랜드3의 랜디 바넬 등 해외의 연사는 물론 웹툰 '덴마'의 양영순 작가,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 등의 연사 참석이 예정되어 있다. 

국내 중소게임개발사 우수 콘텐츠 발굴 및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게임 투자마켓'은 11월 15일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321~322호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31곳의 개발사와 4곳의 투자사, 15곳의 퍼블리셔 등 총 50개사가 참여하며, IR 피칭, IR 컨설팅, 투자상담회, 네트워킹 등 기존 프로그램과 함께 개발사 대상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게임업계 진로 정보를 교류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는 11월 16일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121~126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채용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AI 면접 체험, 업계 실무자들의 취업 노하우와 직무 경험을 나누는 스페셜 강연  '커리어토크'와 '채용설명회'로 차별화를 꾀했다. 참여 기업은 네오위즈, 펄어비스, NHN 스타피시, 로비오, 네스트 게임즈 등 17개사다.

김형근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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