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대표 염재승)은 지난 8일 월향의 간장게장 프로젝트가 개설돼 3일 만에 1억 원 넘는 후원금이 모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장게장 프로젝트는 개설 반나절 만에 목표 금액의 100%를 달성하기도 했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월향은 ‘전통이 트렌드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한식과 전통주를 바탕으로 성장한 외식업체로, 전통 수호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간장게장 프로젝트 역시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집에서도 간편하게 한국 전통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개설됐다.

아직까지 전통 식품이라고 하면 한과나 유과, 정과 등 다과를 떠올리지만, 간장게장은 1600년 이전부터 만들어 먹었던 음식 중 하나다.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 전통의 맛을 경험해 풍부한 미식의 세계에 입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텀블벅 푸드 카테고리 중 단일 프로젝트로는 가장 높은 후원액을 기록 중으로 약 2주 이상 후원이 가능해 푸드 카테고리 사상 역대 최다 금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일에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레귤러식스에서 열린 ‘일요 미식회'에서 시식회를 진행하며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최근 사라지고 있는 전통 식품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발판으로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가 성공해 창작자들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온, 오프라인에서 기획전을 개최하고 운영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텀블벅 간장게장 프로젝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