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클라우드 사업 외연 확대 박차...글로벌 IT기업 출신 '클라우드 전문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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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클라우드 사업 외연 확대 박차...글로벌 IT기업 출신 '클라우드 전문가' 영입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11.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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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 백동훈(47) 전 구글 프로덕트 매니저를 클라우드사업부 클라우드기술담당(상무)으로 영입
- 테크토닉 2019 기조 연설로 첫 공개무대 나

삼성SDS가 글로벌 IT 기업 출신의 클라우드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2일 삼성SDS에 따르면, 백동훈(47) 전 구글 프로덕트 매니저를 클라우드사업부 클라우드기술담당(상무)으로 올 상반기에 영입, 클라우드 사업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백동훈 상무를 올 상반기에 영입했다”며 “테크토닉 행사에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오는 14일 서울 잠실 사옥에서 ‘테크토닉 2019’ 개최한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분석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분야의 노하우를 파트너사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백동훈 삼성SDS 상무. [삼성SDS 테크토닉 2019 연사 소개 사진]
백동훈 삼성SDS 상무. [삼성SDS 테크토닉 2019 연사 소개 사진]

백 상무는 이 행사를 통해 첫 공개 무대에 선다. 삼성SDS의 클라우드 기술 핵심역량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백 상무는 미국 UC버클리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 2012년부터 아마존 소프트웨어 매너저를 역임하고, 2014년 부턴 구글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활약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23년간 활동한 만큼 클라우드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삼성SDS는 투자, 협력,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클라우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백 상무의 영입도 이 같은 전략에 일환으로 풀이된다.

삼성SDS는 최근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존 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연계 해주는 미국의 솔루션 기업 ‘지터빗(Jitterbit)’에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이 늘어나면서 SaaS(Software as a Service)간 시스템연계는 물론 SaaS와 ERP(전사적 자원관리), SCM(공급망 관리)등 기존 내부 시스템(Legacy)과의 연계 수요도 최근 급증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터빗 사와 사업협력을 통해 지터빗 솔루션의 인증관련 보안기능을 강화하여 대∙내외 고객대상으로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또 디지털차이나와 손잡고 중국 내 IT서비스 사업 확대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등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디지털차이나에 제공한다. 디지털차이나는 현지 영업과 사업수행을 맡는다. 양사는 중국 내 스마트 시티,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등의 사업분야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 삼성SDS]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 전경. [삼성SDS 제공]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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