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위기, 탈출 방법은?...세미나허브, 산업 전망 및 생존전략 세미나 내달 개최

12월 4일,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위기 원인과 극복전략과 OLED▪폴더블 동향 및 시장전망 공유

LG디스플레이는 CJ CGV와 제휴를 맺고 OLED 체험 부스를 마련하여 영화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OLED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원이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GV용산아이파크몰, 영등포, 왕십리, 여의도 등 4개 극장 로비에 마련되는 OLED 체험 부스는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지난 주말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찾은 관람객들이 체험 부스에서 OLED의 화질을 즐기고 있는 모습.<br> — [LG디스플레이 제공]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기를 탈출할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허브는 오는 12월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0년 디스플레이 산업 전망 -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의 생존전략’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중국발 IT굴기로 인한 타격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중국 패널 업체들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LCD 저가 경쟁에 돌입했다. LG디스플리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에 따라 OLED 등 최신 기술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경영 악화는 점차 고착화 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3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손실을 각각 5조8216억8100만원과 4367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8.8% 늘었지만, 전년동기대비 4.6% 줄었다. 영업손실은 3분기 연속이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사무직까지 포함한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LCD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여파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 10월 55인치 LCD TV 패널의 장당 평균 가격은 98달러로 전달보다 6% 하락해 사상 처음으로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1년 전 장당 154달러와 비교하면 36.4%나 떨어진 가격이다. 올해 91.3%를 차지했던 LCD 시장이 2026년 75.0%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미나허브는 이 같은 상황에 내년도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망과 위기 탈ㅅ출 방법에 대한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세미나허브는 동 세미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참가자 대상으로 11월 29일까지 등록을 접수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세미나허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