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시장 판매 9년 연속 '연간 100만대' 돌파...싼타페·투싼·쏘렌토·스포티지 'SUV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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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국시장 판매 9년 연속 '연간 100만대' 돌파...싼타페·투싼·쏘렌토·스포티지 'SUV 호조'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11.03 0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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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5만9029대, 기아차 5만7대 판매
- 정의선 수석부회장 출시 행사 참석한 대형SUV ‘팰리세이드’ 4357대 판매 호조

현대·기아차가 'SUV(스포츠다목적 차량)' 호조에 힘입어 연간 100만대 판매를 9년째 이어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0만903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작년 8월부터 13개월 연속 이어오던 월간 판매량 상승세가 9월에 끊어졌으나 10월에 다시 이어가게 됐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가 5만9029대, 기아차가 5만7대를 미국 시장에서 판매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3%, 10.9% 늘었다.

현대·기아차의 누적판매량은 10월까지 109만3899대로 지난해보다 4% 증가했다. 

연간 100만대 이상 판매는 2011년부터 9년 연속 이어가게 됐다. 

현대차의 경우 SUV 차량이 판매량의 54.4%를 차지했다. 10월 SUV 판매량은 전년 대비 36%나 증가했다.

팰리세이드
정의선 수석부회장(왼쪽 두번째)이 작년 12월 '팰리세이드' 미국 출시 행사에 참석했다

'싼타페’가 지난해보다 41.9%나 증가한 1만964대가 팔렸다. 이와 함께 ‘투싼’(1만1288대), ‘코나’(5514대)도 제 역할을 해줬다. 

대형SUV ‘팰리세이드’는 4357대가 판매되며 호조를 보였다. '팰리세이드'는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12월 미국 출시 행사에 참석할 정도로 애착을 갖고 있어 의미가 크다. 

또한 친환경차도 전년 대비 무려 64% 늘었다. ‘아이오닉’과 ‘쏘나타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판매가 각각 36%, 42% 증가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달 ‘G70’ 1021대 등 지난달 총 1935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5.2배나 늘어난 수치다.

기아차는 ‘쏘렌토’와 ‘스포티지’가 각각 8533대, 7623대가 판매되며 주력 모델로 자리잡았다. 대형SUV ‘텔루라이드’는 6075대가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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