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팬덤, 클래스가 달랐다...신곡 발표 맞춰 인천국제공항·지하철역 23곳에 '수억원 광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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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팬덤, 클래스가 달랐다...신곡 발표 맞춰 인천국제공항·지하철역 23곳에 '수억원 광고' 시작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11.02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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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가인 팬카페 '어게인', 익명의 회원이 거액 후원해 대규모 광고 시작...강남구청역 등 광고에 응원 메모지 가득
- 중장년 팬 특성상, 행사 현장 열기에 비해 음원 차트에서 취약해...송가인 직접 '스밍' 부탁하는 등 긴장감 고조
- 3일 신곡 발표 단독 콘서트 앞두고 리허설 집중...엄마아리랑 등 신곡 7곡 및 뮤직비디오 최초 공개

송가인 팬덤은 클래스는 달랐다. 

'만인돌 트롯여제' 가수 송가인의 팬카페 '어게인(Again)'이 신곡 발표를 앞두고 대규모 지하철 광고에 들어갔다. 

송가인 팬카페 '어게인'은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 22곳과 인천 국제공항에 송가인 신곡 발표를 알리는 각종 광고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광고는 와이드 칼라, 음성 송출 대형 영상, 디지털 포스터 등 여러 형태로 지하철 2, 3, 5, 6, 7, 8호선과 공항철도 주요 역에 게재된다. 

1일부터 광고에 들어간 곳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과 공덕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홍대입구역, 고속터미널역, 강남구청역 등이다. 

강남구청역 등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에 송가인의 신곡 발표를 알리는 광고가 게재되기 시작했다. 벌써부터 팬들의 응원 메모지가 가득 붙어 있다. [출처 SNS]

또 4일부터는 건대입구역, 삼성역, 구파발역, 압구정역, 신사역, 남부터미널역, 양재역, 광화문역, 여의도역, 종로3가역, 논현역, 잠실역, 합정역 등에 광고가 게재된다.  

이번 지하철 광고는 익명을 요청한 어게인 회원이 거액을 후원해 이루어졌다. 

광고 업계 관계자는 "송가인의 지하철 광고는 2주에서 1달간 게재될 예정"이라며 "광고 금액은 수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면 방탄소년단 등 글로벌 규모 팬덤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강남구청역 등 광고판에는 벌써부터 송가인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은 메모지들이 빼곡히 붙어 있다.

송가인의 첫번째 정규앨범 ' ‘佳人(가인)’은 엄마아리랑 등 신곡 7곡이 실린다

어게인 회원들은 3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송가인 신곡 발표 단독 콘서트 준비와 4일 신곡 음원 공개에 잔뜩 긴장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회원 A씨는 "히트곡이 없다는 악플도 있어 회원들이 신곡 발표에 자존심을 걸고 있다"며 "신곡이 음원 차트 등에서 1위를 할 수 있도록 팬카페가 중심이 돼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송가인도 지난달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초월 페스티벌 행사가 끝난 후 팬미팅에서 "스밍 부탁드린다"고 말해 긴장감을 드러냈다. 

송가인 팬덤은 10대에서 80대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형성돼 있지만 중장년층이 중심이어서 행사 현장의 열기에 비해 음원 및 스밍(스트리밍 음악감상)에는 다소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가인도 신곡에 사활을 걸고 리허설 등 단독 콘서트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송가인은 3일 신곡 발표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리허설에 집중하고 있다

송가인은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오케스트라 팀, 국악 팀, 사물놀이패, 안무 팀 등 120여명의 세션들이 참여, 화려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엄마아리랑, 이별의 영동선, 서울의 달, 가인이어라 등 신곡 7곡의 무대와 무협사극 장르의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한다. 

한편, 송가인 팬덤은 사회에서 오피니언 리더, 의사결정권자 등 자금력을 갖춘 회원들이 많아 주요 콘서트 행사에 푸드트럭(밥차)를 보내는 등 기존 가수 팬들과 다른 클래스의 응원을 보여주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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