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분기 매출액 640억 달러 '애플워치 54% 급증'...키움증권 "4분기 성장세, IT부품업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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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분기 매출액 640억 달러 '애플워치 54% 급증'...키움증권 "4분기 성장세, IT부품업계 긍정적"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10.3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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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4분기 신형 아이폰의 수요 강세를 전망하는 분석이 나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FY 4Q19) 실적이 시장 예상치 상회했다"며 "4분기는 낙관적인 매출 전망과 함께 신형 아이폰의 수요 강세가 예상된다"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3분기 매출액 640억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 630억 달러 보다 높았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 매출은 역신장폭을 축소했고 서비스, 웨어러블, 아이패드 매출은 호조"라며 "제품별로 아이폰 매출액은 33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323억달러)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애플 워치 등 기타 제품군 매출은 54% 급증했다. 아이패드 매출은 17% 증가, 서비스 매출은 18%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애플워치

또 김 연구원은 "지역별로는 중화권 매출 2% 감소에 그쳐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됐고, 미주는 7% 증가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 855~895억달러, 매출총이익률 37.5~38.5%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865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 11 및 아이폰 11 프로의 수요 확대 전망, 애플TV+ 서비스 개시 등이 긍정적"이라며 "연말 쇼핑 시즌 매출이 전년 대비 성장세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애플의 성장세는 아이폰 협력회사 및 IT 부품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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