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IoT 개방형 에코시스템 제공 '개발자 가치 실현 극대화' 나섰다...'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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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IoT 개방형 에코시스템 제공 '개발자 가치 실현 극대화' 나섰다...'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 공개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10.30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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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스비 템플릿·빅스비 뷰·자연어 카테고리 등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 신규 기능 소개
- Works as a SmartThings Hub(WASH) 프로그램·스마트싱스 디바이스 SDK 등 스마트싱스 플랫폼 확대 가속화

삼성전자가 29일부터(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San Jose Convention Center)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19)'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차세대 사용자 경험(UX)·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개발도구와 서비스,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특히, 수십억 대의 기기를 아우르는 삼성의 광범위한 에코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자·파트너들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의 기회를 제시했다.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삼성전자의 AI 플랫폼인 빅스비(Bixby)는 지원 기기와 언어, 서비스를 확대해왔으며, 빅스비 마켓플레이스(Bixby Marketplace) 출시와 함께 진정으로 개방적이고 확장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빅스비 마켓플레이스는 빅스비 지원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단위인 빅스비 캡슐(Bixby Capsule)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 6월 말 정식 오픈했다.

빅스비 개발자 규모는 지난 6개월 간 2배 이상 성장했으며, 2020년 빅스비 마켓플레이스가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른 기기에서도 제공되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빅스비 개발 통합 도구인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Bixby Developer Studio)의 신규 기능들을 공개했다.

우선, 빅스비 템플릿(Bixby Templates)은 복잡한 코딩 작업 없이도 누구나 빅스비 캡슐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의 템플릿을 제공한다. 빅스비 뷰(Bixby Views)를 통해 개발자들은 스마트폰 TV 냉장고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일관성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적용된 빅스비 캡슐을 개발할 수 있다.

새롭게 적용되는 자연어 카테고리(Natural Language Categories) 기능은 개발자가 라디오 뉴스 내비게이션 등 특정 카테고리에 빅스비 캡슐을 등록하기만 하면 정확한 캡슐의 이름을 호출하지 않아도 더욱 쉽게 빅스비 캡슐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는 월 4,500만명 이상의 사용자(active user)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브로드밴드 사업자나 게이트웨이 업체 등 파트너들이 손쉽게 스마트싱스 허브 소프트웨어를 각 사의 기기에 설치할 수 있는 Works as a SmartThings Hub(WASH)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스마트싱스 플랫폼 확대를 가속화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개인의 일상 루틴을 보다 쉽게 자동화하여 스마트 홈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Rules API를 새로 공개했으며, 스마트싱스 디바이스 SDK 베타 프로그램을 2020년 초에 출시해 파트너들이 스마트싱스 클라우드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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