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정진용)는 도시지역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편히 쉴 수 있는 ‘우체국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체국 도시숲’은 우정사업본부 사회공헌사업으로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미세먼지, 열섬현상, 녹지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29일 서울 애오개역 쉼터에 1호를 준공한 데 이어 명동 회현역, 관악 신림동, 영등포 신림6동 등 3곳에 11월까지 추가로 준공한다. 이날 준공한 애오개역 우체국 도시숲은 수목, 꽃밭, 휴게시설 등을 새롭게 정비해 시민들이 오고가며 편히 쉴 수 있도록 조성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우체국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또 사단법인 ‘생명의 숲’,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체계적인 도시숲 조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마포구청, 서울시 교육청과 협력해 우체국 도시숲에 미니 도서관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책과 함께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도시숲 조성은 새로운 여가활동과 자연생태 교육 공간 제공은 물론 다양한 수목과 꽃을 심어 도시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우정사업이 도시숲 조성을 계기로 시민들의 생활과 좀 더 친근하고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도시숲 조성사업 이외에도 아동복지센터와 해외 빈민시설을 대상으로 재생지가구 기증, 환경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숲캠프 운영 및 치료비 지원,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 시설 및 공기청정기 지원 등 다양한 친환경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