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통증으로 남은 경기는 병원에서 쉬고 싶을 정도"...투혼으로 공동 4위 껑충 뛴 장하나...LPGA투어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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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통증으로 남은 경기는 병원에서 쉬고 싶을 정도"...투혼으로 공동 4위 껑충 뛴 장하나...LPGA투어 BMW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9.10.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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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장하나

[기장(부산)=안성찬 골프대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2019(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
-24~27일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
-출전선수: 고진영, 최혜진, 이다연, 김세영, 이민지, 전인지, 이소미, 펑샨샨, 카를로타 시간다, 허미정, 지은희, 리디아 고, 김소이, 브룩 헨더슨, 폴라 크리머, 다니엘 강 등 84명
-JTBC골프, 24일 오전 11시부터 4일간 생중계(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다음은 2R 8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오른 장하나의 일문일답.

-오늘 컨디션은 어떤가. 

'남은 경기를 접고 병원에서 쉬었으면 좋겠다'고 했을 정도로 다리가 좋지 않은 상태다. 엄청 조심하고 있다. 연습도 잘 안 했다. 프로암이랑 연습 모두 걸어 다니며 쳐서 조금 무리가 오긴 했다. 최대한 라운드 끝나고 연습을 안 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려 한다. 통증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때 보다는 좋아졌다.

-그렇게 통증 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스코어를 냈는데. 

올해 좋은 샷 감을 찾았을 때 다치다 보니 좌절도 했지만, 마음 가짐을 질 잡았다. 선수가 언제나 좋은 컨디션일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좋지 않은 컨디션에서 어떻게 칠 수 있는지 방법을 스스로 찾아봤던 게 좋은 스코어로 이어졌다.

-지난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그 전 대회는 기권했는데 이렇게까지 잘 치면 꾀병 아닌가 얘기 나올 것 같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끝나고 바로 병원으로 갔다. 발을 많이 쓰다 보면 스트레스성 골절로 발에 실금이 간다. 그래서 엄마가 걱정할 정도로 방에만 있으며 밖으로 잘 안 나갔다. 오히려 이를 기회로 쉬면서 컨디션 관리를 한 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LPGA투어에 진짜 오랜만에 나왔다. 선수 본인에게는 제2의 고향 같을 텐데.

매년 요 맘 때 열리는 LPGA투어가 저에게는 일년 중 꼭 참석해야 하는 행사 같다. 참석하면 영광스러운 자리이기도 하다. 대회보다는 축제라 생각하고 즐기려 한다. 대니엘 강하고 친한데, 오면 반갑게 만나게 돼 좋다. 미디어에서도 반겨 주시고, 친정에 온 느낌 들 정도로 따듯하다. 일년동안 힘들었던 걸 리프레시하게 된다. 

-오늘 경기는 어땠나.

초반에 실수 있었는데, 이 실수가 내일과 모레 이어지지는 않을 듯 해서 다행이다. 연습 안 한 것 치곤 잘 하고 있다 싶을 정도로 마무리가 좋았다.

-오늘은 무척 굉장히 샷이 잘 떨어진 것 같은데.

처음에 발이 아팠을 때 손으로 치면서, 손으로 치는 방법을 많이 연구했다. 오른쪽 발을 보완할 수 있는 다른 운동을 했더니 이것도 도움이 됐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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