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반도문화재단 설립...문화·후원·이웃돕기·장학·인재육성 등 사업사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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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반도문화재단 설립...문화·후원·이웃돕기·장학·인재육성 등 사업사회 확대
  • 윤영식 기자
  • 승인 2019.10.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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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사 회장의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과 문화적 가치 확산' 위해 반도문화재단 설립
동탄에 복합문화공간 ‘Ivy Lounge’개관...미술전시회·특화도서관 등 문화 대중화 앞장
반도문화재단 전경. [반도건설 제공]
반도문화재단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 전경. [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이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복지 증진을 통해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반도문화재단’(이사장 권홍사) 설립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는 등 본격적으로“문화대중화 사업”에 나선다.

평소 반도건설은 어려운 이웃이나 장애인, 소외계층에 대해 꾸준히 장학금 및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으나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나눔경영을 실천하려는 권홍사 회장의 의지를 담아 1년여간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7월 비영리법인인 반도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반도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복지 증진뿐 아니라 미술관 및 도서관 운영, 문화공연 및 강좌, 후원사업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복합문화공간인‘아이비 라운지(Ivy Lounge)’는 100평규모로 갤러리, 도서관(서가, 무대, 키즈존, 다목적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기도 동탄2신도시 카림애비뉴 2차에 위치하고 있다.

반도문화재단은 주택사업에 특화된 반도건설 업(業)의 특성에 동탄 지역의 인구 분포와 사회적 요구를 결합해, ‘집’이라는 하드웨어에 ‘문화’라는 소프트웨어를 더해 ‘문화가 있어 더 행복한 집’을 만든다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비전을 설정했다. 이를 뒷받침할 3가지 사회공헌 전략으로 ‘문화향유의 일상화, 가족 및 공동체 지향, 특화사업 전개 및 소외계층 지원’을 채택했다.

이러한 사회공헌 비전과 전략에 맞추어 1만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던 동탄2신도시 내 ‘동탄역 카림애비뉴 2차’에, 가족과 이웃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북-카페 형식의 복합문화공간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를 조성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반도문화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은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을 비롯한 재단 임원, 주택산업연구원 추병직이사장, 대한주택건설협회 심광일회장, 화성시 관계자 및 지역 입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반도문화재단의 출범을 축하하고, 태권브이(V) 작가로 유명한 성태진 작가의 개관 전시회 ‘With You – 당신과 함께’전(展)의 작품과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 교수의 축하공연을 함께 감상했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70년 주택사업에 첫 발을 내딛는 이후 50년 건설외길을 걸어오면서 지금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고객의 한결같은 사랑 덕분”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앞으로 재단운영을 통해 고객과 소외계층이 문화예술ㆍ문화복지을 더욱 가까이서 쉽게 즐길수 있도록 문화대중화 사업을 육성하고 지원 또한 아끼지 않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내빈으로 참석한 정상명 변호사(전 검찰총장)는 축사를 통해 “동탄2신도시는 반도건설이 1만여가구 아파트를 공급한 고향같은 곳으로, 고객분들이 보내주신 큰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반도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문화대중화에 앞장서고 지역 문화예술인을 육성하고자 하는 권홍사 회장님의 뜻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문화복지 증진 및 대중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반도문화재단 설립에는 유년시절‘쌀 세 가마니와 김치가 가득한 집’을 꿈꾸었던 가난한 형편 속에서‘주경야독’으로 중ㆍ고등학교 및 대학교까지 졸업한 뚝심있는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의‘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대한 의지가 담겨있다.

반도건설은 창립초기부터 스스로 학비를 벌어서 공부하는 학생들,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이나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장학금 및 성금을 지원해 왔으며, 최근 건설재해근로자 치료 및 생계비 지원과 강원도 산불피해복구 성금 기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왔다.

지난해부터 이러한‘나눔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다 체계화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1년여 검토와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7월 비영리법인으로 반도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반도문화재단‘아이비 라운지(Ivy Lounge)’에서는 가족, 일상 등을 테마로 한 다양한 미술 기획 전시회와 강좌, 인문학과 클래식이 융합된 문화공연, 인문‧예술과 가족 생활에 특화된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 예술인은 물론 지역주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대관 등을 모두 무료로 운영해 공익사업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복지시설에 미술작품을 지원하는‘복지관을 미술관으로’사업(가칭)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문화단체 및 예술인 후원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향유와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도 꼼꼼히 챙길 계획이다.

한편 반도문화재단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일반인들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힘들고, 예비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지원도 부족한 상황이다”면서 “반도문화재단은 복합문화공간‘아이비 라운지’를 통해 내 집앞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반도문화재단‘아이비 라운지’개관식에서 권홍사 재단이사장(사진 오른쪽 네번째) 및 참석인사들이 태권브이(V) 작가로 유명한 성태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갤러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도건설 제공]
반도문화재단‘아이비 라운지’개관식에서 권홍사 재단이사장(사진 오른쪽 네번째) 및 참석인사들이 태권브이(V) 작가로 유명한 성태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갤러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도건설 제공]

 

윤영식 기자  wcyo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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