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100만톤 BTX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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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100만톤 BTX 공장 짓는다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1.07.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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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오일뱅크는 일본 코스모석유와 합작해 충남 대산공장에 벤젠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BTX 공장을 지난 8일 착공했다고 11일 밝혔다.

BTX 설비란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로 사용하는 벤젠, 톨루엔, 파라자일렌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들 화학제품플라스틱 용기, 합성수지, 폴리에스터 섬유 등의 원료가 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제품 전량을 중국, 대만, 유럽 등으로 수출해 매년 약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대산공장 8만5000㎡ 부지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벤젠과 파라자일렌을 연 100만t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다. 공사비 6000억원이 투입돼 2013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일본 코스모석유와 합작해 충남 대산공장에 벤젠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기초 원료를 생산하는 BTX 공장을 지난 8일 착공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는 2009년 코스모석유와 공동 설립한 'HC페트로켐'에서 연 50만t의파라자일렌과 벤젠을 생산 중이며 제2 콤플렉스가 완공되면 총 생산능력이 150만t으로 3배로 늘어나게 된다.

제2BTX 설비는 코스모석유가 생산하는 혼합자일렌을 주 원료로 사용해 국제 원자재 가격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제품을 수출할 때도 두 회사가 공동 마케팅을 벌여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국내 최고의 고도화율을 가진 정제시설과 함께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생산시설도 갖추게 돼 사업 구조가 보다 견고해 진다"며 "신규 BTX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전량 수출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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