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참가...5종 헬기 소개
상태바
KAI,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참가...5종 헬기 소개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19.10.21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KAI "국민 안전 지키는 국산헬기의 도입이 확대되길 기대"...수리온,LCH 등 치안용 5종 헬기 소개
민갑룡 경찰청장이 KAI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안현호 사장)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

KAI는 경찰청에서 운용 중인 경찰헬기 참수리의 활약을 널리 알리고 소형민수헬기(LCH)의 첫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참가목표를 밝혔다.

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130여개 치안 산업 관련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KAI는 국내외 치안기관을 상대로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기반의 경찰헬기·해양경찰헬기, LCH 기본형·경찰헬기는 물론 국내 첫 전력화된 송골매 무인기 등 모두 5종을 선보인다.

경찰청은 정부기관 중 처음으로 국산헬기를 도입해 지금까지 총 8대를 구매했다.

참수리 헬기 5대는 현재 경기남부·경기북부·경북·전남·충남 지방경찰청에서 치안 유지, 대테러, 교통관리, 실종자 수색 및 구조 등 임무에 활용되고 있다.

내년 2월께 참수리 헬기 3대가 전북·충북·제주 지방경찰청에 추가 인도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참수리 헬기에는 고성능 전기광학적외선 카메라(EO/IR), 구조용 호이스트, 탐조등, 대지방송장비 등의 전문장비가 장착됐으며, 능동형 진동제어시스템(AVCS)도 탑재돼 진동 수준도 개선됐다.

또 헬기에 부착된 항공영상 무선전송장치를 통해 촬영한 영상이 실시간으로 경찰청 상황실로 전송돼 즉각적인 사건현장 확인과 지휘통제가 가능하다.

KAI는 8.7t급 중대형 수리온 헬기 외에 4.9t급 소형급 LCH를 내년 개발완료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향후 국내 민수시장 및 정부기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LCH는 4축 자동비행 조종장치가 장착돼 조종 편의성을 높였고 5엽의 로토블레이드 적용과 테일로터를 대신해 후방덕트에 끼워 넣은 페네스트론 방식으로 만들어 헬기의 진동과 소음을 크게 줄였다.  

KAI 관계자는 "현재 경찰청에서 운용 중인 참수리 헬기와 LCH를 함께 하이-로우 개념의 운용방식을 적용하면 더욱 효율적인 공중 치안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안전을 지키는 국산헬기의 도입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