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갑수 대표 교체 '강수'...후임 존 리 구글 대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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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갑수 대표 교체 '강수'...후임 존 리 구글 대표 유력
  • 박금재 기자
  • 승인 2019.10.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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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부진한 실적 책임지고 물러나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사진=이마트]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사진=이마트]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가 대표직을 수행한 지 6년 만에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연말마다 정기인사를 진행했던 이마트는 올해 조금 더 빨리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이갑수 대표이사를 포함해 10명 이상의 임원이 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갑수 대표는 지난 1982년 신세계에 입사해 1999년 이마트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이마트에서 주요 보직을 수행해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이마트의 인사를 놓고 '부진한 실적'이 배경이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마트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지난 2분기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이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며 후임자로 누가 내정될 것인지를 놓고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존 리 구글 대표가 후임으로 자리를 채울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지만 이마트 측은 공식적인 후임자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갑수 전 대표이사가 퇴임한 것은 사실이지만 후임자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매년 연말에 진행되는 정기인사와 맞물려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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