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흑석 고등학교 신설 부지 강요해 놓고 이제와서 '모르쇠'...흑석 주민들, 서울 교육청앞에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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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흑석 고등학교 신설 부지 강요해 놓고 이제와서 '모르쇠'...흑석 주민들, 서울 교육청앞에서 시위
  • 윤영식 기자
  • 승인 2019.10.17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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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재개발 주민들의 재산을 볼모로 4200평의 고등학교 부지를 확정해놓고 모르쇠로 일관해 '사유재산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흑석동 좋은학교 만들기 모임은 17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앞에서 집회를 열고 "흑석뉴타운 지정 시 현재9구역 사업지내에 약4,200평의 고등학교 부지를 지정해 놓고 이제와서 학교신설 및 이전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계획없음을 통보해 온 것은 무책임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형용(흑석 11구역조합장)) 집행부가 조희연교육감 면담을 요청했으나 자리를 회피해 담당과장과 1시간 대화를 했으나 책임있는 답변은 듣지 못한 상황이다.

다만 10월말까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면담자리를 마련할 것임을 약속받았다.

이날 집회를 주관한 흑석동 좋은 학교 만들기측은 "고등학교 설립이라는 명분으로 주민들의 재산을 뻬앗다시피 갹출해놓고 이제와서 쉽지않다는 답변은 무책임한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주의라고 밖에 달리 해석할 수 없다.성과가 이루어 질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식 기자  wcyo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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