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코스"...첫 출전한 필 미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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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코스"...첫 출전한 필 미켈슨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9.10.16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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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
필 미켈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파 72·7241야드)
-17~20일
-출전선수: 브룩스 켑카,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 필 미켈슨, 개리 우들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 패트릭 리드, 토미 플리트우드, 최경주, 김시우, 임성재, 김민휘, 강성훈, 배용준(a), 문경준, 함정우, 이수민, 이태희, 이형준, 황중곤, 박상현, 장이근, 안병훈 등 79명(a=아마추어)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사진=CJ그룹/JNA 정진직 포토)

▲다음은 첫 출전한 필 미켈슨의 일문일답.

-첫 출전인데 소감은.

며칠 간 즐거운 경험이었다. 골프 코스 상태가 좋고, 숙박 시설도 좋고, 프로암 대회도 잘 풀렸다. 프레지던츠 컵으로 인천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이후에 한국에 꼭 다시 오고 싶었다. 

-골프 코스가 자신의 경기 스타일에 부합하는 코스인가.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 코스라고 생각한다. 티샷을 할 때 공간이 많은 것 같아 마음에 든다. 그린이 크고 경사가 있어 난이도가 있다. 이곳의 그린을 보면 난이도나 경사에 있어 어거스타 내셔널을 생각나게 한다. 

-내년이면 50세가 되는데 계속 해서 우승을 한다. 건강관리를 위해 음식 섭취나 다양한 트레이닝 어떤 것들을 하는가.  

식습관을 개선했다. 소식을 하고 있고 건강한 음식 위주를 섭취하고 있다. 집에서도 하루에 2번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 우려될 수는 있겠지만, 이런 체중 감량이 체력적으로 증진된 이유라고 생각한다. 체중 감량이 대회 후반부에 힘을 더 낼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고, 집중력 잃지 않도록 도와줄 것이다. 또, 빠르게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고 이러한 변화를 통해 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두 달 전에 일찌감치 대회 출전을 확정 지었는데, 원래부터 THE CJ컵에 출전하고 싶었나.

이 대회가 올해를 맞이해3회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출전 선수들의 피드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개인적으로 4년 전 프레지던츠 컵에서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출전 확정지었다. 또, 새로운 PGA투어 시즌 힘차게 시작하고 싶었다. 그리고 골프 코스가 나와 궁합이 잘 맞는 코스라는 얘기를 들었다. 티가 관대하고, 그린은 난이도가 높고, 나는 아이언 샷이 강한데, 아이언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들어 나와 궁합이 맞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한다. 케빈 나와 함께 연습라운딩을 하던데, 케빈 나가 골프 코스에 대해 팁을 주던가.

일단 내가 질문을 많이 했고, 아무래도 정보가 많아 도움을 주었다. 티 라인이나 핀 위치, 브레이크에 대한 정보를 많이 줬다. 코스가 처음이다 보니 케빈 나와 연습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2004년 마스터스 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첫 메이저 대회이고 오래 기다린 우승이었다. 올해의 경우 물론,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할 생각이다. 시즌 초반에 내가 여러 다른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고, 골프를 통해 중국, 한국 등 다양한 곳에 방문할 수 있어서 골프라는 게임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아시안 스윙이 끝나면 타이거 우즈에게 프레지던츠 컵 단장 추천을 받을 기회가 있는데.

골프코스에서 좀 더 체력을 증진하고 싶었고, 연습을 오래하고 싶었다. 또, 대회가 끝난 다음 빨리 회복하고 싶었다. 그 전에는 라운드 마치면 원하는 수준보다 피로감이 심하고, 경기 끝나고 재충전한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체중을 감량하고 나서 에너지가 생기고 회복이 빨랐다.  타이거 우즈에 관련해서는, 일단 어필하고 싶지 않다. 나보다 더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지난 7-8개월 간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기에 일관성 있게 쳐온 선수들이 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두 경기에 승리를 하더라도 우즈가 나를 선택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고 있고, 요구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최근에는 플레이가 좋아졌고 이번 시즌에 대한 느낌이 좋다. 내년 라이더 컵의 경우 자의로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시아 선수가 PGA 투어에 참여에 대한 역사가 짧은데, 아시아 선수가 신인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PGA 투어가 아시아 스윙 대회를 개최하는 이유가 골프가 점점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아시아 선수들의 기량 또한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 아시아 선수가 신인상을 수상함으로써 골프라는 스포츠가 성장하고 선수의 해당 국가에서도 골프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7-8개월 동안 부진했다고 했는데 이유는. 필 미켈슨 선수의 SNS에서 파이어사이드 위드 필 (Phireside with Phil)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이유는.

부진에 대해서 이유를 모르기에 대답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앞으로는 잘할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다. 투어 생활을 약 25년 간 했는데, 투어의 뒷 배경에는 사람들이 모르는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와 사건들이 많다. 그래서 내가 SNS 통해 이러한 이야기 공유함으로써 팬들도 즐거워할 것이라 생각했다. 선수들 중에서는 성격이 너무 좋고 재밌는 이야기꾼들이 많기 때문에 선수들을 가까이 보여주고 싶었다. 시작한 지 1년 정도가 되었는데 시작할 때는 SNS가 이렇게 파급력이 좋을 지 몰랐는데 피드백도 좋아서 앞으로도 유지할 생각이다. 

-그래서 다음 회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4년 전과 같이 따뜻한 환대를 해준 한국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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