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경기를 할 때 인내심에 신경을 쓴다"...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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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경기를 할 때 인내심에 신경을 쓴다"...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9.10.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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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
브룩스 켑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파 72·7241야드)
-17~20일
-출전선수: 브룩스 켑카,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 필 미켈슨, 개리 우들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 패트릭 리드, 토미 플리트우드, 최경주, 김시우, 임성재, 김민휘, 강성훈, 배용준(a), 문경준, 함정우, 이수민, 이태희, 이형준, 황중곤, 박상현, 장이근, 안병훈 등 79명(a=아마추어)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사진=CJ그룹/JNA 정진직 포토)

▲다음은 브룩스 켑카(미국)의 일문일답.

-디펜딩 챔피언으로 한국에 다시 온 소감은. 

한국에 와서 기쁘다. 따뜻하게 환대해 주었고, 작년 우승한 곳이고 동시에 세계 랭킹 1위를 거머쥔 곳이기에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 코스 상태가 매우 훌륭하고 필드를 보면 알 수 있다. 굉장히 많은 선수들이 출전했고, PGA 투어에서 인기 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작년에 여기서 시즌 출발을 하고 탄탄한 플레이 보여줬다. 올 시즌 목표는.

시즌 출발 강하게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 라운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계랭킹 30위, 40위라 하더라도 각자의 목표가 있을 것이라 본다. 경험 통해 매 샷 매 라운드 중요하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각인 시킬 수 있었다. 또, 이런 것이 프로로서 당연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올해도 동생과 함께 출전하는데 소감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동생이 더 좋은 성적 거뒀는데 복수하고 싶진 않은가.

동생이 함께 출전하는 것에 대해 재밌어 하고 있다. 형으로서 동생이 꿈을 이뤄 나가는게 흐뭇하다.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아 힘들어했는데 라스베이거스에서 능력을 보여주었다. 필드 밖에서의 밝은 에너지로 인해 코스에서도 그 에너지가 드러난다. 동생에게 같이 연습하자고 했는데 다른 선수랑 하겠다고 해서 조금 실망했지만 동생이 여러 선수들과 친구가 되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한다.

-미국 베팅업체 우승 전망 봤더니 저스틴 토마스를 1등으로, 브룩스 켑카를 2등으로 지목했다. 본인의 분석 듣고 싶다. 또, 이번 대회 타이틀 지킬 수 있는지. 

일단 제 타이틀을 방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성적은 부진했지만 경기에는 만족스러웠다. 라스베이거스에서의 문제는 전반적 스코어로 경기를 운영하기 보다는 연습 라운드를 하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한 것이었다. 라스베이거스에 크게 실망하지 않고, 며칠 쉬고 경기를 다시 했다. 베팅업체라는 것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돈을 걸었냐는 것인데, 사람들이 저스틴 토마스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고 본다. 흥미로운 점은 어제 캐디가 보여준 바로는 이곳에서 우승하기 보다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을 한 업체가 있다고 한다.

-다시 볼 수 있어서 반갑다. 지난 해 저스틴 토마스 타이틀을 뺐었는데 타이틀을 지킬 자신이 있는지.  

일단 작년의 경우 바람을 잘 파악하고 전략 잘 구상했다. 올해도 비슷한 전략으로 임하면 될 것 같다. 코스의 경우 미스 샷에 대한 혹독한 대가를 치뤄야 하기에 작년에 했던 것을 떠올리며 플레이 하려고 한다. 흥미롭기도 하고 어렵기도 해서 짜증이 많이 날 수 있는 코스이다.

-작년에도 메이저 성적이 월등히 뛰어났다. 메이저 대회에 대한 집중이 높아지고, 좀 더 쉬운 대회 에서 뛰어난 실력이 있다면 쉽게 우승할 것 같다. 타이거 우즈는 메이저 15승 나머지 PGA 투어에서 81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나.

일단 경기 밸런스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2014년에 공식적으로 프로로 전향했는데, 아직 5년 밖에 안됐다. 궁극적으로 타이거 우즈처럼 메이저와 비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에 대한 것들은10년뒤에 물어보면 대답이 가능할 것 같다. 우승을 할 때마다 쉽게 우승한 것은 절대 아니고 굉장히 값어치 있는 우승들을 해왔다. PGA 투어에서 통산 우승이 많진 않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 메이저 대회와 비메이저 대회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메이저 코스는 어렵고 선수들이 실수 하게 되면 선두권에서 배제되고 스스로 탄압시키는 면이 있다. 그래서 메이저 대회에서는 절대 실수 용납하지 않는다. 그린을 미스하게 되면 보기로 막아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 비메이저 코스에서는 세팅이 좀 더 수월하여 린을 미스해도 만회가 가능하다. 이런 점들이 차이가 아닐까 싶다

-임성재 선수와 플레이 한 적이 있나. 경기하는 모습을 본 적은 있는지. 장타자 선수 입장에서 스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신인상 수상은 어떤 의미인지.

임성재 선수하고 플레이 해보긴 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스윙이나 퍼포먼스에 집중하지 않기에 딱히 말할 수가 없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기에도 바쁘다. 임성재 선수의 스윙을 보기는 했지만 기술적으로는 말하기 어렵다. 동료 선수들 같이 오래 플레이 하면 스윙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비거리가 얼마 정도 나오는지 등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알게 된다. 임성재 선수와는 얼마 쳐보지 않아서 말씀 드리기 어렵다. 임성재 선수 염두에 둔 것 같은데, 신인상 선수는 그만큼 일관성 있게 좋은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고 개인에게 특별한 의미이다. 임성재 선수의 경우 재능이 많다. 앞으로 투어에서 커리어를 잘 쌓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 중에서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앞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나갈 것 같다. 

-무릎 부상 회복 잘 하고 있는지. 집중력, 실수를 만회하는 방법이 있는가.

지금 전혀 문제 없고, 플레이를 하는 것에 있어 문제는 없다. 올해가 가기 전에 줄기 세포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 체력적 신체적으로 아주 좋은 상태이다. 인내심을 갖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려 하고,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려 한다. 간과하는 것이 선수들이 깃대 옆에 바로 붙일 때 의도했을 때도 있지만 우연찮게 실수로 잘 친 경우가 있다. 여섯 홀을 의도해서 잘 칠 때도 있지만 그러지 않는 경우가 있다. 경기 운영하면서 인내심을 유지하려 하는 편이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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