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등신 미인' 전인지, 국내 대회서 '부진'털까...KB금융 스타 챔피언십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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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등신 미인' 전인지, 국내 대회서 '부진'털까...KB금융 스타 챔피언십 17일 개막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9.10.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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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늘 설렌다. 특히 KLPGA 마지막 메이저대회에 KB금융그룹 소속 선수로 참가하면서 한국 팬들을 만난다는 것이 벌써 기대가 된다."(전인지)

'8등신 미인' 전인지(25·KB금융그룹)가 국내에서 올 시즌 부진을 딛고 우승을 차지할 것인가.

무대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7번째 대회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대회는 오는 17일 4일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열린다.

총 67억 원이 걸리며 ‘슈퍼골든먼스’로 칭해지는 10월이 어느새 중순에 접어들었다. 숨 돌릴 새 없이 매주 초대형 대회가 펼쳐지고 흥미진진한 대결이 이어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역시 골프 팬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첫 KLPGA 메이저 대회 우승을 목표로 출전한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 6번 출전해 준우승 4회를 기록했지만 우승이 없다. 이번 시즌 KLPGA투어 대회에 두 번 출전해 모두 톱10에 들며 골프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박인비가 스폰서 대회에서 첫 KLPGA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인비는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해온 메인 스폰서의 대회라 그 어느 대회보다 기대된다.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내왔던 대회이지만, 우승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꼭 오는 기회들을 잘 살려서, 팬들 앞에서 훌륭한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인지도 1년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  

전인지는 "2015년 이 대회에서의 우승이 마지막 KLPGA 우승이다. 당시 팬들이 선물해주신 노란 종이비행기 세레머니는 아직도 생생하다. 그 좋은 기억에 늘 감사한다.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 욕심과 부담을 없애고, 마음 편히 내 플레이를 할 예정이다. 블랙스톤 이천의 모든 홀이 특색이 있는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인비와 전인지에 도전장을 낸 선수는 KLPGA 2019시즌 효성에프엠에스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 최혜진(20·롯데)이다. 올 시즌 4승을 올린 최혜진은 KLPGA 단일 시즌 최다 상금 5위(10억1639만2080원)에 올라있다. 최혜진이 이번 대회 우승 시 걸려있는 상금 2억 원을 추가할 경우 2014시즌 김효주가 세운 약 12억1000만 원을 넘어선다. 현재 단일 시즌 최다상금 획득 순위 1위는 2016시즌에 약 13억3000만 원을 벌어들인 박성현(26)이다.

최혜진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2013년도에 이 대회에 아마추어 선수로 참가해 많은 경험과 교훈을 얻은 기억이 있다. 깨달음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대회인데, 올해는 더 좋은 모습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기록에 대해 묻자 최혜진은 ”사실 단일 시즌 최다상금 획득 순위에 대해 몰랐다. 최대한 기록에는 연연하지 않고, 나만의 플레이를 펼치려고 한다" 말했다.

시즌 2승에 힘입어 상금순위 3위에 올라있는 이다연(22·메디힐)과 톱10 피니쉬율 1위와 대상포인트 2위 박채윤(25·삼천리)도 최혜진과 더불어 단일 시즌 메이저대회 다승자가 되기 위해 이번 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효성에프엠에스 신인상포인트의 치열함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루키들의 선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임희정(19·한화큐셀)이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2019에서 먼저 시즌 2승을 신고하며 1위 조아연(19·볼빅)을 맹렬히 추격했다. 하지만 조아연은 다음 대회인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곧바로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신인상포인트 2000점을 넘어섰다. 현재 두 선수의 격차는 514점인 가운데,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310점으로 임희정이 이번 대회를 통해 추격의 끈을 낚는다면, 경쟁 구도의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KLPGA 통산 3승과 USLPGA 2승을 보유한 박희영(32·이수그룹)이 3년 만에 국내팬들 앞에 선다. 박희영은 KLPGA투어의 201개 대회를 출전한 베테랑 박주영(29·동부건설)의 언니다.   

시즌 2승을 기록하며 매 대회 다크호스로 꼽히는 조정민(25·문영그룹)과 최근 3개 대회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각종 순위 상위권에 진입한 김지영2(23·SK네트웍스)도 출전한다. 또한, 지난달에 개최된 제13회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13언더파로 우승한 국가대표 출신의 손예빈(17)도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대회답게 갤러리를 위한 편의와 즐거움에도 특별히 신경 썼다. 대회 기간 중 동코스 9번 홀에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키즈 놀이터 및 쉼터인 ‘패밀리 존’을 마련했고, 지정 장소에서 스탬프를 모두 받은 갤러리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스크린골프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계열사의 부스가 모인 ‘KB금융그룹 통합홍보관’을 운영해 갤러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은 한국의 골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선수 후원을 비롯해 남녀프로골프대회와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 골프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KB금융그룹에서 14회째 주최하고 있는 본 대회는 매년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하며, KLPGA를 대표하는 전통과 권위의 메이저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의 역대 우승자 명단을 살펴보면 대회 명성에 걸맞게 스타들을 대거 탄생시켰다. 이 대회를 통해 김해림(30·삼천리), 김효주(24·롯데), 서희경(33), 신지애(31·쓰리본드), 이보미(31·노부타그룹), 이정은6(23·대방건설), 전인지 등 국내외에서 맹활약 중인 최고의 선수들이 배출되며 스타 탄생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KB금융그룹은 올해도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회 기간 17번 홀(파4·388야드) 세컨드샷 지점에서 ‘KB Star Zone’을 운영한다. 선수들의 티샷이 ‘KB Star Zone’에 안착할 때마다 1백만 원씩 적립해 최대 1억 원을 자선기금으로 기부해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데 쓸 예정이다.

한편, KLPGA는 이번 대회 기간에 한국유방암학회와 함께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한다. KLPGA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스포츠 단체로서 유방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KLPGA는 2013년부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핑크리본을 제공하고, 선수들은 눈에 띄는 곳에 패용하여 유방암 예방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SBS골프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4일간 생중계 한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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