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톱10에 들고 싶다"...최경주의 소박한(?)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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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톱10에 들고 싶다"...최경주의 소박한(?) 욕심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9.10.16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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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최경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파 72·7241야드)
-17~20일
-출전선수: 브룩스 켑카,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 필 미켈슨, 개리 우들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 패트릭 리드, 토미 플리트우드, 최경주, 김시우, 임성재, 김민휘, 강성훈, 배용준(a), 문경준, 함정우, 이수민, 이태희, 이형준, 황중곤, 박상현, 장이근, 안병훈 등 79명(a=아마추어)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사진=CJ그룹/JNA 정진직 포토)

▲다음은 최경주의 일문일답.

-지난 20년 동안 8번의 우승, 아시아 선수 중 가장 투어 우승 많이 했는데 더 CJ컵에 출전한 소감은.

우선 초청해주신 CJ 그룹 관계자 분께 감사드린다. 올해로 선수생활을 만 20년을 채웠는데, 이렇게 본 대회에 초청이 되어서 게임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행복한 시간이다. 한국에서 이렇게 큰 PGA 투어를 열게 해준 그룹과 많은 골프 관계자들, 주변 많은 사람들의 협조로 멋진 대회가 될 것 같다. 가진 모든 걸 동원해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내겠다.

-프레지던츠컵의 부단장인데, 무엇을 준비했는지.  

4명의 선수들 모두의 마음가짐이 향상되어 있다. 금년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 91년도의 기적이 다시금 2019년도 멜버른에서 일어날 것 같다. 

-유난히 눈에 띄는 선수가 있나.

젊은 친구들의 패기가 넘친다. 바뀌고 있어 결과 면에서는 부족해도, 예전에 비해 게임 능력이나 위기를 극복하는 역량은 향상되었다. 젊은 친구들의 파이팅 넘치는 패기가 큰 역할이 될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하는 친구가 있나. 있다면 그 이유는.

젊은 친구들이 드라이브 기술이 부족하지는 않다. 인내가 많이 필요하다. 이 코스는 날씨의 변화가 관건이다. 온전한 바람이 아니기에 매 홀마다 책임감 있게 쳐야 한다. 러프의 경우에는 PGA 기준에 도달할 만큼 길 것 같고, 페어웨이 상태는 타이트하기에 섬세한 샷이 필요하다. 바람 잘 이길 수 있는 아이언 샷이 필요하다. 젊은 친구들이 급하지 않게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 나간다면 잘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젊은 친구들 자랑했는데 자신에 대한 욕심, 기대는 어떠한가.

'톱10' 욕심을 내볼까요. 그 동안의 경험과 휴식을 바탕으로 체력 안배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작년에 근육량이 많이 빠진 상태에서 지금 회복 중이다. 나 역시 집중해서 쳐야 한다. 3일째 한국에서 일정을 보내고 있는데 너무 행복하다. 무엇보다 더 CJ컵은 한국 남자 골프에 있어 중요한 시합이기에 한국 선수들이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대회이다. 너무 감동이고 자랑스럽다. 미국에서 20년 투어를 하면서  ‘더 CJ컵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개인적으로 욕심도 있어 이곳까지 왔다.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 

-PGA투어에서 후배 선수들에게 바람이 있다면. 

내가 입문해있을 때 보다 체력, 체격, 영어실력, 환경이 훨씬 좋다. 생활을 잘해야 한다는 얘기를 가끔 했다. 개인 생활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롱런의 여부가 나뉜다. 후배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고, 요즘은 영양, 식생활을 통해 피트니스를 하는 것도 예전과는 달라졌다. 거리를 많이 내면서 정확하게 치는 법도 훨씬 잘 안다. 충분히 자기 생활을 잘한다면 가능성이 있고, 나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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