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 "잘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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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 "잘 나가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0.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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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유입된 고객 자산 4조 6000억 원 감안하면 1인당 평균 유입자산 360억 원 달해
사진=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은 지난 3월 초고액자산가 특화 서비스 'SNI(Samsung&Investment)'를 전국으로 확대한지 6개월 만에 30억 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이 130명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SNI서비스 확대로 신규 유입된 고객들의 자산이 4조 6000억 원임을 감안할 때 1인당 평균 유입자산은 360억 원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증권은 이 같은 결과의 원인에 대해 지난 3월 서울 일부 점포에서만 제공하던 SNI서비스를 전국의 30억 원 이상 고객들로 확대하면서 지방에 거주하는 초고액자산가들의 접근성도 크게 높아진 점을 들었다.

삼성증권은 2000여 명에 이르는 전국의 SNI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사의 금융과 세무, 부동산 전문가들로 전담팀을 만들어 방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진행한 전국 순회 컨설팅만 해도 6332건에 달해 올해 들어 고객별로 평균 3회 이상의 컨설팅이 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는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가업승계연구소를 신설하고, 가업승계에 필요한 복잡한 일련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 점을 꼽았다.

일반적으로 국내 금융기관에서는 가업승계 기본 컨설팅이나 관련 대출 등 부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삼성증권에서는 기본 컨설팅 외에도 회계법인, M&A 거래소 등과 제휴를 통해 승계실행 서비스, Next CEO포럼으로 불리는 후계자 양성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Next CEO포럼으로 대표되는 후계자 양성교육의 경우 고객의 자녀 등 가업을 승계 받을 인력들이 차세대 CEO로서 갖춰야 할 경영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2세간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현재 1년치 교육 예약이 밀려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자료=삼성증권
자료=삼성증권

 

마지막으로 올 한 해 삼성증권이 꾸준히 전개해 온 '해외투자 2.0' 캠페인과의 시너지 효과를 들었다.

삼성증권은 올해 초부터 한·미간 금리역전을 계기로 미국국채 등 금리형 해외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해외투자 2.0'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올해 관련 투자에서 큰 성과가 나타나면서 자산의 가치보전에 관심이 많은 초부유층 투자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탄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8월 기준으로 삼성증권 고객의 매수 상위 10개 해외채권 모두 연초 대비 10%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고, 그 중 미국 국채는 18%가 넘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반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 확대시기에도 해외채권과 해외주식, 국내주식에 분산투자한 포트폴리오의 경우 국내주식에 집중한 경우 대비 수익률은 높고 변동성은 낮게 나타나 분산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됐다.

사재훈 삼성증권 리테일부문장은 "초고액자산가의 경우 자산관리를 넘어 보유기업의 자금운영, 가업승계와 후계자 양성 등 그 니즈가 다양하고 복잡해 지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B와 경영지원 등 사내자산뿐 아니라 법무법인 등 외부 기관과 최대한 협업해 입체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SNI서비스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NI전용 안내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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