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 씌워도 반하겠다" 기아차 '풀체인지 K5 DL3' 계기판·내비게이션 스파이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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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막 씌워도 반하겠다" 기아차 '풀체인지 K5 DL3' 계기판·내비게이션 스파이샷 공개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10.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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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두 달 남짓 남은 기아차 하반기 야심작 '풀체인지 K5 DL3'
한 온라인 동호회에 실내 스파이샷 공개돼... "위장막 씌워도 반하겠다" 호평
기존 K5 월등히 커진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자랑... 운전잔 편의성 극대화
신형 K5 리어램프는, K7프리미어와 동일한 'ㄱ' '一'자 모양일 듯
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그린 '풀체인지 K5 DL3' 예상도. "이대로만 나와도 쏘나타보다 예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그린 '풀체인지 K5 DL3' 예상도. "이대로만 나와도 쏘나타보다 예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까지 두 달 남짓 남은 기아차의 하반기 야심작 '풀체인지 K5 DL3'의 실내 모습이 스파이샷으로 공개됐다. 

이를 본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개된 실외 스파이샷까지 고려하면, 올해 3월 출시된 쏘나타와 최근 국내 세단 시장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K7프리미어보다 더 멋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기아차의 올해 하반기 야심작인 '풀체인지 K5 DL3' 모습. 지난 3월 출시된 쏘나타가 과거 쏘나타보다 날렵한 모습을 띤 것처럼, 이번 신형 K5보다 기존 K5보다 날렵하고 매끈한 모습을 띨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K5 DL3 넘버원클럽]
기아차의 올해 하반기 야심작인 '풀체인지 K5 DL3' 모습. 지난 3월 출시된 쏘나타가 과거 쏘나타보다 날렵한 모습을 띤 것처럼, 이번 신형 K5보다 기존 K5보다 날렵하고 매끈한 모습을 띨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K5 DL3 넘버원클럽]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중형 세단 '풀체인지 K5 DL3'(신형 K5)를 오는 11월22일 열리는 LA오토쇼에서 공개한다. 

국내 공개 일정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LA오토쇼가 신형 K5의 최초 공개 장소가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북미 시장은 국내 시장과 함께 그간 K5(북미 시장 이름: 옵티마)가 꾸준히 인기를 모은 곳이다.

신형 K5의 국내 출시는 12월 중에 이뤄질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도 화성공장에서 연산 9만2000여대 규모로 생산된다. 북미 출시는 이보다 6개월 이상 늦은 내년 하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북미 시장서 판매될 신형 K5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신형 K5는 지난 3월 현대차가 출시한 신형 쏘나타를 구매치 않고 9개월가량 기다린 고객들이 여럿 있을 정도로 많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신형 K5 예상도가 돌아다니며 "예상도보다 더 잘 빠졌다" "쏘나타보다 더 멋지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아차도 지난 6월 출시 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국내 월간 자동차 판매량에서 꾸준히 톱5 안에 든 K7프리미어(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판매 호조를 신형 K5가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이 같은 분위기서 지난 10일 한 온라인 동호회에 신형 K5의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을 담은 스파이샷이 공개돼,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을 더 애태우고 있다. 

신형 K5는 기존 K5보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풀체인지 K5 DL3의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을 확인할 수 있는 스파이샷. [사진=K5 DL3 넘버원클럽]
풀체인지 K5 DL3의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을 확인할 수 있는 스파이샷. [사진=K5 DL3 넘버원클럽]
기아차가 현재 판매 중인 K5의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모습.
기아차가 현재 판매 중인 K5의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모습. [사진=기아차 홈페이지]
기존 K5 내비게이션 서라운드뷰 작동 모습.
기존 K5 내비게이션 서라운드 뷰 작동 모습.

신형 K5 계기판과 기존 K5 계기판 간의 가장 큰 차이는 중앙 모니터 크기다. 기존 K5 계기판 중앙 모니터보다 양옆으로 크기가 줄어들었지만, 위아래로 늘어난 모습이다. 

이에 엔진 회전계와 속도계를 보여주는 곳의 크기가 더 넓어져, 운전자는 더 간명하게 차량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신형 K5는 내비게이션에서도 기존 K5와 차이를 보인다. 신형 K5 내비게이션도 기존 K5 내비게이션과 동일하게 플로팅 타입이 아닌 '매립형'이지만, 양옆으로 더 넓어진 모습이다. K7프리미어 내비게이션과 유사하다.  

계기판뿐 아니라 내비게이션도 더 커지면서, 신형 K5 운전자는 차량의 내외부 상태를 전보다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신형 K5와 기존 K5의 서라운드 뷰 작동 모습 비교 사진 참조). 

지난 3월 출시된 쏘나타와 나란히 서 있는 신형 K5 모습. [사진=K5 DL3 넘버원클럽]
지난 3월 출시된 쏘나타와 나란히 서 있는 신형 K5 모습. [사진=K5 DL3 넘버원클럽]

반면, 신형 K5와 기존 K5의 공조기 모습은 비슷한 배열을 띠고 있다. 좌우 송풍구와 중앙 비상등 아래로 공조기 버튼들이 배열돼 있다. 송풍 모드만 다이얼 식으로 변경됐고, 위치도 위쪽으로 이동했다. 

한편, 신형 K5 실내 스파이샷이 공개된 해당 온라인 동호회에서는 리어램프와 머플러 모습도 가늠해볼 수 있는 스파이샷도 확인할 수 있다. 

신형 K5 리어램프는 K7프리미어와 동일한 좌우 양쪽은 'ㄱ자 모양'을 띠되, 가운데는 '한 일(一)자 모양'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형 K5는 K7프리미어의 듀얼 머플러와 달리 싱글 머플러로 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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