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적 최초의 PGA투어 신인상 임성재, 한국에서도 통할까...제네시스 챔피언십 1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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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적 최초의 PGA투어 신인상 임성재, 한국에서도 통할까...제네시스 챔피언십 10일 개막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9.10.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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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0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
-갤러리에게 제네시스 G70 차량을 경품 제공
-PGA투어 멤버들 대거 출전
디펜딩 챔피언 이태희
디펜딩 챔피언 이태희.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이번 주말에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인천 송도로 발길을 돌려보자. 운이 따르면 제네시스 차가 생길는지도 모른다.

우승자에게 최고의 혜택이 돌아가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특전이 엄청나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이지만 최고의 우승상금 3억원과 함께 제네시스 G70 차량, 그리고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CJ컵에 출전티켓이 주어진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15억원을 놓고 10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파72·7434야드)에서 4일간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 등 각 부문 수상자가 결정된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제주도에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펼쳐지는 PGA투어 CJ컵@나인브릿지에 출전할 선수들도 정해진다. 

초미의 관심사는 '디펜딩 챔피언' 이태희(35·OK저축은행)의 타이틀 방어다. 지난해 이태희는 최종일 5타를 줄여 대역전극을 이루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올 시즌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이태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타이틀 방어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105년 KPGA투어 대상수상자 이태희는 올 시즌 제네시스 상금순위 5위,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22위에 올라있다. 아시안투어 시드도 획득한 이태희는 이후 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4위에 랭크돼 있다.

이태희는 “디펜딩 챔피언이라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부담을 최대한 떨쳐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히면서 “최대한 경기에 집중하면서 나만의 경기를 펼친다면 좋은 성적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훈(28·CJ대한통운)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경훈은 2015년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과 2016년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이수민(26·스릭슨)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수민은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국내 3승, 해외 1승)을 달성했다. 

일본에서 활약하는 박상현(36·동아제약)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박상현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2014년 바이네르 파인리즈 오픈과 KJ CHOI 인비테이셔널에서 잇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2위로 도약한 이수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제네시스 대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이수민은 “지난 주 우승으로 내 골프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샷감과 퍼트감이 괜찮은 만큼 마지막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성재.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임성재. 사진=KPGA 민수용 포토

■PGA투어 신인상 수상한 임성재,  노승열, 김민휘, 이경훈 등 PGA투어 활동 선수 대거 출전

PGA투어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이 대회를 찾는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임성재(21·CJ대한통운)다. 아시아 국적선수로는 최초로 PGA투어 신인상(아널드 파머 어워드)을 수상한 임성재는 2017년 9월 제33회 신한동해오픈 이후 2년만에 국내 무대에 나선다.

지난해 PGA투어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무대를 밟았고, 올 시즌에도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 6위에 올라 있다. 

임성재는 “오랜만에 국내 팬 여러분께 모습을 보여드리는데 굉장히 설렌다”며 “현재 컨디션도 좋고 샷감도 좋기 때문에 스스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최경주(49·SK텔레콤)도 출사표를 던졌다. 2017년 첫 대회부터 3년 연속 출전하는 최경주는 앞선 2번의 대회에서 컷통과에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주 정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샷 감각을 발휘했다. 

최경주는 “비거리는 다른 젊은 선수들에 비해 멀리 나가지는 않지만 이제는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지난 주 대회를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이 대회에서 2017년과 2018년 모두 컷탈락했지만 올해는 지난 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전역 후 지난 9월 제35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해 공동 45위에 오르며 예열을 마친 노승열(28·나이키)도 출전한다. 

지난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김민휘(27·CJ대한통운)와 지난 시즌 PGA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108위로 시드 유지에 성공한 이경훈(28·CJ대한통운)도 2016년 9월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 이후 3년만에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보인다.

더불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도 다음 주 PGA투어 더 CJ컵 출전권이 주어져 더욱 열띤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문경준(37·휴셈)이다. 문경준은 올 시즌 전 대회(14개)에 출전해 모두 컷통과에 성공했다. 비록 우승은 없었지만 톱10 진입은 6차례, 톱20는 10차례나 될 정도로 매 대회 꾸준한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1위 문경준.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1위 문경준.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제네시스 대상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끝나면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가 결정된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여기에 1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1대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보너스 상금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차등 지급된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이 받는 혜택

1.100,000,000 제네시스 차량 1대

2.50,000,000

3.35,000,000

4.25,000,000

5.20,000,000

6.18,000,000

7.16,000,000

8.14,000,000

9.12,000,000

10.10,000,000

경쟁자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이수민은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2위까지 올라갔다. 1위 문경준과는 불과 36포인트 차이다.

함정우(25)는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8위에 머물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서 3위로 내려왔지만 제35회 신한동해오픈 공동 7위,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공동 3위 등 날카로운 샷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 경험이 있는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이 4위에 올라있고, 시즌 상반기까지 1위를 달렸던 서형석(22·신한금융그룹)이 5위에 랭크돼 있다.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 경쟁도 치열
생애 단 한번만 수상할 수 있는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 부문도 경쟁이 치열하다. 신인상 포인트 공동 2위의 재즈 와타난넌드(24·태국)와 이원준(34·호주)이 불참하는 가운데 지난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일 5타를 줄여 공동 12위에 오른 이재경(20·CJ오쇼핑)이 이 부문 1위에 랭크돼 유리한 고지에 있다.
 
김한별(23·골프존)이 신인상 포인트 4위에 올라있고,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윤상필(21)이 6위에 랭크돼 이재경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전선수의 가족과 갤러리 배려
대회 주최 측은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출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수 전원에게 숙소를 지원한다. 또한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내 유일의 플레이어스 디너 행사를 9일 오후 5시에 실시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대회 공식 차량을 제공해 선수의 편의 도모에 힘썼다.
 
선수 가족을 위한 공간도 돋보인다. 공식연습일인 9일부터 대회 마지막 날까지 패밀리 라운지와 유아 돌봄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17년 첫 대회 기간 동안 2만6924명의 골프 팬이 대회장을 찾았다. 지난해에는 4일 동안 3만878명의 갤러리가 방문해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갤러리가 방문한 대회로 기록됐다. 그만큼 골프 팬들의 관심이 높은 대회다.
 
올 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 골프 대회의 입장권 가격은 1, 2라운드는 2만원,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3만원이다. 인천 시민은 1, 2라운드 1만 7000원,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2만 5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은 무료 입장할 수 있고 KPGA 회원도 회원증을 제시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갤러리를 위한 풍성한 이벤트와 경품도 눈에 띈다. 12일 3라운드가 종료된 후에는 갤러리플라자에서 재즈 콘서트 재즈 온 그린(JAZZ ON GREEN)이 진행된다. 가수 케이윌과 BMK, 골든 에이지 밴드 공연이 예정돼 있다.
  
대회 3라운드 이후에는 갤러리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크로노 스위스 시계를 제공하며 대회 최종라운드가 끝난 뒤에는 제네시스 G70 차량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관람을 원하는 갤러리는 갤러리 주차장(인천 연수구 송도동 28-12)에 주차를 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되며, 인천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5번출구 앞에서도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JTBC골프는 1, 2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생중계된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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