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대 증차' 계획에 정부·택시업계 반발하자... 타다 대표, "법·제도 준수해 목표 달성할 것"
상태바
'1만대 증차' 계획에 정부·택시업계 반발하자... 타다 대표, "법·제도 준수해 목표 달성할 것"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10.08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타다, 8일 미디어데이서 '1만대 증차·5만명 드라이버 확보' 계획 발표
- 이에 대해 정부·택시업계 즉각 비판하자, 타다 9일 입장문 내고 추가 설명
8일 서울 성동구 패스트파이브에서 진행된 '타다 론칭 1주년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는 VCNC(타다 운영사) 박재욱 대표. [사진 VCNC]
8일 서울 성동구 패스트파이브에서 진행된 '타다 론칭 1주년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는 VCNC(타다 운영사) 박재욱 대표. [사진 VCNC]

타다 운영사인 VCNC의 박재욱 대표가 8일 오전 진행한 '타다 1주년 미디어데이' 관련해 9일 오후 입장문을 내놨다.

8일 미디어데이에서 밝힌 타다의 사업 확대 전략(2020년 말까지 차량 1만대·드라이버 5만명 확보)이 국토교통부와 기존 택시업계의 극심한 반발을 사면서다. 

특히, 국토부와 택시업계는 타다가 택시제도 개편안에 대해 실무 논의기구에서 함께 협의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발표를 한 것에 대해 강한 '배신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진다. 

국토부는 타다의 사업 확대 전략에 대해 "논의를 원점을 돌리는 격"이라고 밝혔고, 택시업계는 "논의기구를 유명무실하게 만든 것" "타다가 뒤통수를 쳤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VCNC 박재욱 대표는 9일 입장문에서 "어제 발표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의 1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을 전하는 자리였다"며 "국민편익을 최우선으로 한 제도 개선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고 전했다.

업계 안팎에서 타다의 8일 미디어데이 발표 관련해, 사업 확대 전략만 지나치게 부각했다는 점을 꼬집은 것으로도 풀이된다. 

박재욱 대표는 이어 "타다가 목표로 밝힌 1만대 확대 계획에는 택시와 협력해 진행하는 '타타 프리미엄', 장애인과 고령자의 이동약자를 지원하는 '타다 어시스트', 지역별 상황에 맞는 가맹 택시 등이 포함돼 있다"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박 대표는 입장문 마지막 부분에서 "지금까지 VCNC는 현행 법령에 따라 서비스를 진행해 왔고, 앞으로 바뀌게 될 법과 제도를 준수하며 사업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타다의 미래 사업 계획에 기존 택시업계와의 상생모델이 포함돼 있다는 점뿐 아니라, 현재 논의 중인 택시제도를 따르겠다고 밝히며, 택시업계와 정부를 '무시'한 발표가 아니었음을 강조한 셈이다. 

아울러 박 대표는 "좀 더 시간을 갖고 타다의 미래를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국민편익과 미래기술를 확장시키는 길에 정부, 국회, 사회 전반의 관계자들과 더 열심히 대화해가겠다"고 밝혔다. 

택시제도 개편안에 대해 논의 중에 나온 발표라 그랬을까. 타다의 "2020년 말까지 운영 차량 1만대 증차" 등의 사업 확대 발표에 대해 택시업계와 정부가 모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연합뉴스]
택시제도 개편안에 대해 논의 중에 나온 발표라 그랬을까. 타다의 "2020년 말까지 운영 차량 1만대 증차" 등의 사업 확대 발표에 대해 택시업계와 정부가 모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연합뉴스]

[이하 VCNC(타다 운영사) 박재욱 대표 입장문 전문]

VCNC 대표 박재욱입니다.

어제 발표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의 1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을 전하는 자리였습니다. AI기술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더 나은 일자리와 더 나은 사회적 기여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말씀 드렸습니다. 

또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며, 국민편익을 최우선으로 한 제도 개선과 기존 사업자들과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전했습니다.

타다가 목표로 밝힌 1만대 확대 계획에는 택시와 협력해 진행하는 '타타 프리미엄', 장애인과 고령자의 이동약자를 지원하는 '타다 어시스트', 지역별 상황에 맞는 가맹 택시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VCNC는 타다라는 새로운 경제모델이 더 많은 국민들이 공유하는 가치와 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VCNC는 현행 법령에 따라 서비스를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바뀌게될 법과 제도를 준수하며 사업목표를 달성할 것입니다.

좀 더 시간을 갖고 타다의 미래를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국민편익과 미래기술를 확장시키는 길에 정부, 국회, 사회 전반의 관계자들과 더 열심히 대화해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