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3Q 개인 국내주식시장 점유율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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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3Q 개인 국내주식시장 점유율 30% 돌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0.0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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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전체 국내주식시장 점유율 19.15%...분기 기준 역대 점유율 최고치 달성
사진=키움증권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대표 이현)은 3분기 개인 국내주식시장 점유율이 30%를 돌파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키움증권 집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을 통한 개인 거래대금은 118조 1000억 원(약정환산 236조 2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국내주식시장 개인 거래대금 390조 원의 30.28%를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로 2011년 3분기 20%를 넘어선 이후 8년 만에 30%를 돌파한 수치다. 또한 키움증권의 올해 3분기 전체 국내주식시장 점유율은 19.15%로 키움증권의 분기기준 역대 점유율의 최고치를 달성했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주식거래시스템 ‘영웅문’을 통해 거래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증권방송 ‘채널K’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야구 구단 스폰서십을 통한 스포츠마케팅과 계좌개설·거래 이벤트 등 상품마케팅을 강화한 측면도 점유율 증가 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무점포·비대면거래로 그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된 자산관리부문에서도 수익증권과 랩·신탁을 포함한 금융상품잔고가 전년 말 11조 4000억 원에서 올 9월 말 기준 14조 6000억 원으로 3조 2000억 원이 증가했으며, 금융권 온라인 판매실적이 전무한 소액채권 판매에서도 지난 9월 4000억 원을 돌파해 금융플랫폼의 영역을 자산관리부문까지 확대하고 있다.

전통적 강점인 리테일 부문 이외에도 IB와 홀세일 등 비리테일 사업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IB 부문에서는 회사채 인수주선과 부동산 금융의 견조한 성장세로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한 37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DCM부문에서는 올해 현재 회사채·CP·전자단기사채·ABS 등 딜 발행건수 503건, 발행금액 약 10조 2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롯데칠성음료, AJ렌터카, 한라홀딩스, 해태제과, 대한항공, ㈜두산 등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며 대기업 커버리지 경쟁력을 확대한 결과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국내채권 대표주관과 인수실적에서 업계 6위를 차지했다.

부동산금융 부문은 지난해 1본부에서 3본부로 조직을 확대해 영업기반을 마련했으며, 기존 사업영역을 넘어 대체투자영역 및 인수금융·M&A 분야로 투자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올해 6월 2800억 원 규모의 스페인 태양광발전소 인프라딜 주관, 8월 1800억 원 규모의 암스테르담 오피스 공모부동산펀드 출시 등 글로벌 대체투자 진출과 더불어 국내외 실물오피스, 항공기 등 대체투자 부문에서도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홀세일 부문에서는 채권 브로커리지 경쟁력 강화와 장외파생부문의 견조한 수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의 성장세를 보이며 17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PI 부문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301% 성장한 45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 안정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에는 영업이익(별도 기준) 2060억 원을 기록해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부문별 영업 기여도가 리테일 부문 38%, IB 부문 18%, PI 부문 22%, 홀세일 부문 9%로 과거 리테일 중심이었던 사업구조에서 비리테일 영업부문의 성장으로 수익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리테일을 중심으로 한 금융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면서 IB, 홀세일 부문 등의 영업기반을 확대·강화해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가며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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