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내년까지 차량 1만대·드라이버 5만명 확대"... 현재보다 '5배 이상 큰 규모' 목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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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내년까지 차량 1만대·드라이버 5만명 확대"... 현재보다 '5배 이상 큰 규모' 목표 밝혀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10.07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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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서비스 론칭 1년 만에 가입자 125만명 확보,
드라이버 9000명에게 일자리 새로운 일자리 제공 
친환경 이동, 모빌리티 생태계 투자로 새로운 산업 발전 기반 마련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운영사 VCNC)가 2020년까지 운영 차량 1만대·드라이버 5만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서비스 지역도 수도권 전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타다는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론칭한 지 1년 만에 가입회원 125만명, 운행 차량대수 1400대, 운행 드라이버 9000명(9월말기준) 기록을 돌파했다. 

타다는 내년 말까지 서비스 차량 1만대를 확보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약 5만명의 드라이버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타다는 이날 서비스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이동 시장 창출 ▲드라이버와 택시 등 파트너십을 통한 공급망 구축 ▲AI데이터 기술 기반 수요와 공급 최적화 전 과정에 걸쳐 이뤄진 혁신의 경험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전국 서비스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걸겠다고 선언했다.

타다는 특히 AI·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대규모 집중 투자를 진행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AI·데이터 기반 기술로 서비스 출시 11개월 만에 예상 도착시간을 26% 줄이고, 차량 1대당 호출 횟수를 113% 증가시키는 등 사용자와 공급자 양쪽의 편익을 함께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쏘카 자회사 VCNC가 운영하는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가 3년 내 '디젤 프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차량공유 서비스 선두업체로서 친환경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타다]
쏘카 자회사 VCNC가 운영하는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가 3년 내 '디젤 프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차량공유 서비스 선두업체로서 친환경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타다]

타다는 국민의 삶과 일상 속 이동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년간 평균적으로 매월 10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타다로 유입됐으며, 타다 누적 이동 거리는 약 3550만km로 지구 886바퀴를 돌아 이동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차량 대당 이동시간을 합하면 172년에 달한다.

이같은 경험이 확대되며 기업과 다양한 도시에 최적화된 타다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난 8월 타다는 법인대상 전용 서비스인 ‘타다 비즈니스’를 출시했고, 1개월 만에 법인카드 이용 고객이 약 28배 증가했다.

타다는 서비스 오픈 요청에 대한 국민 수요를 고려하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이동 서비스에 주력할 계획이다.  

타다는 지난 1년간 9천명의 드라이버들이 새로운 일자리로 타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타다는 내년 말까지 차량을 1만대로 확대하면 5만명의 드라이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루 10시간·월 25일 근무하는 타다 드라이버의 월 평균 소득은 313만원으로, 추가로 고객 평점이 우수한 드라이버들에게는 보상도 지급하고 있다.

지난 8월 2000여 타다 드라이버 대상 설문조사 결과, 타다 드라이버를 선택한 이유로는 '자유로운 업무시간과 일자리 선택권'에 대한 응답이 74%(중복응답)로 1위였다. 

타다는 앞으로 드라이버 서비스 평점에 따른 보상 강화, 드라이버 대상 금융 상품 강화, 드라이버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휴를 진행하는 등 더 나은 일자리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타다는 노디젤 정책 등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마이크로 모빌리티, 자율주행, 차량 인프라 등 모빌리티 산업을 둘러싼 다양한 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통해 전체 생태계 발전 및 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지난 1년간 타다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대규모 위한 AI·데이터 등 최신기술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2020년은 전국민·기업·도시를 위한 서비스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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