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김재희, 석정힐CC 코리아드라이브 점프투어 16차전서 짜릿한 역전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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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김재희, 석정힐CC 코리아드라이브 점프투어 16차전서 짜릿한 역전 생애 첫 우승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9.10.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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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희, 정규투어 6번 참가 경험과 최근 고친 스윙을 우승 원동력으로 꼽아
- 김재희, 카리스마 넘치는 외적 모습과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이정민 프로를 롤모델 지정
- 지난 15차전 우승자 이슬기 공동 18위, 14차전 우승자 홍서연 공동 4위로 마쳐
김재희
김재희

국가대표 김재희(18)가 프로들을 제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첫 우승했다.

김재희는 1일 전북 고창 석정힐 컨트리클럽(파72·6280야드)에서 열린 석정힐CC 코리아드라이브 점프투어 16차전’에서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정수빈(19), 이수정(19)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이겼다.  

김재희와 이수정은 연장 1차전이 열린 18번 홀(파5·492야드)에서 파를 잡았고, 정수빈은 보기에 그쳐 탈락. 10번홀(파4·381야드)에서 연장 2차전에 돌입한 김재희는 98야드에서 세컨드샷을 핀 바로 옆에 붙여내며 버디를 골라내며 우승했다. 

김재희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 날씨가 안 좋았지만, 같이 플레이한 선수들이 정말 좋아서 즐겁게 쳤다. 평생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희는 또 "며칠 전, 레슨해주시는 프로님과 샷을 교정했다. 사실 연습을 얼마 못해서 큰 기대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그 스윙만을 생각하며 쳤고, 계속 잘 맞아 떨어지면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정규투어 참가 경험도 좋은 밑거름이 됐다고 믿는다. 여태까지 총 6번 참가했는데, 나갈 때마다 배우는 것이 늘 있었다. 특히 롤모델인 이정민 프로와 같은 조로 플레이했을 때, 카리스마를 뽐내는 외적인 모습과 과감한 플레이 스타일에 매료됐다. 갤러리 입장에서 구경했던 것도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재희
김재희

김재희는 6학년 때 골프팬이신 아버지와 함께 연습장에서 스윙하다가 레슨프로님이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김재희는 KLPGA 2019 정회원 선발전(10월 28일~11월 1일)에서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뒤 KLPGA 2020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20등 안에 드는 것이 목표다.

지난 14차전 우승자 홍서연(18)은 합계 7언더파 137타(67-70)로 공동 4위, 지난 15차전 우승자인 이슬기(18)는 합계 4언더파 140타(68-72)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16차전을 끝으로 KLPGA 점프투어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KLPGA 2019 석정힐CC·코리아드라이브 점프투어 13~16차전 4개 대회에 모두 출전하고, 평균 타수 74타 이내에 든 준회원 중 상금순위 상위 14명이 정회원으로 승격됐으며, 평균 타수 79타 이내를 기록한 아마추어(이론교육 이수자) 중 상위 5명과 티칭회원 3명이 준회원 자격을 받았다.

SBS골프는 오는 16일 밤 7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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