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바이엘코리아, 자율주행·3D프린팅 등 관련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협력 모색
상태바
BMW그룹코리아·바이엘코리아, 자율주행·3D프린팅 등 관련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협력 모색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10.02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역협회-한독상공회의소, 1일 '주한 독일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 개최
날 행사에 참가한 BMW그룹코리아 줄리안 클라우스 매니저(사진 왼쪽)와 한독상공회의소 휠릭스 칼코스키 부사장(오른쪽)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한국무역협회]
날 행사에 참가한 BMW그룹코리아 줄리안 클라우스 매니저(사진 왼쪽)와 한독상공회의소 휠릭스 칼코스키 부사장(오른쪽)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와 한독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주한 독일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가 1일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BMW그룹코리아와 바이엘코리아가 참석해 자율주행·3D 프린팅·인공지능(AI) 기반 질병 예측 및 신약 개발·디지털 헬스케어 등의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10개사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거리·높이·깊이·속도 등 4가지 데이터를 수집해 실시간으로 물체를 감지하는 기술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자율주행 센서 시스템인 ‘4-D 이미지 레이더’로 국내는 물론 실리콘밸리에서도 투자를 유치했지만 글로벌 대기업과는 협력 기회를 만들기 어려웠다"면서 "이번 행사 덕분에 BMW 앞에서 우리의 기술과 협력 방안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AI 기반 신약 발굴 플랫폼을 운영하는 온코크로스는 "지금까지 국내 여러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에 참석했지만 너무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각자의 니즈를 정확히 매칭하기 어려웠다"며 "무역협회는 소수 대기업을 초청해 이들이 원하는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별한 후 피칭 기회를 부여해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고 호평했다.

한독상공회의소 휠릭스 칼코스키 부사장은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서비스는 독일 스타트업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면서 "양국 기업의 혁신과 발전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순조로운 연결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해외시장정책관은 "BMW그룹과 바이엘코리아가 집중하는 자율주행, AI 기반 헬스케어 등은 중기부가 매년 1000억원 이상 중점 지원하고자 하는 전략기술 분야"라며 "우리 스타트업들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아낌없는 재정적 지원과 함께 가로 놓인 장애물을 제거하고 필요한 것을 연결해 주는 중소벤처기업의 도우미, 연결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 이동기 혁신성장본부장은 "그간 덴마크 레고, 유럽 에어버스, 중국 레노보, 독일 바스프 등 글로벌 대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면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스케일업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형태의 해외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