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욕설 파문일으킨 김비오, 중징계로 선수생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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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욕설 파문일으킨 김비오, 중징계로 선수생명 '위기'
  •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 승인 2019.10.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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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파문으로 중징계를 받은 김비오.
욕설파문으로 중징계를 받은 김비오.

대회중에 '손가락 욕설' 파문을 일으킨 김비오(29·호반건설)이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회장 양휘부)는 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협회 사무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1일부터 2022년 9월30일까지 3년간 자격정와 1000만원의 벌금징계를 받았다. 또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등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거둔 모든 기록은 순위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김비오는 중간에 징계가 완화되지 않는 한 국내 투어생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비오는 29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CC에서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일 경기 16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던 중 갤러리의 카메라 소리에 반응해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하고, 티잉 그라운드를 클럽으로 내려찍는 모습이 생방송으로 노출됐다.

김비오는 상벌위원회에서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갤러리분들을 비롯해 동료 선수와 스폰서, 협회 등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다. 모든 것은 협회의 결정에 따를 것이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 협회의 결정에 모든 걸 따르겠다.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 앞으로는 모든 분들에게 죄송함을 가지고, 프로 선수이기 전에 더 나은 사람으로 변하겠다.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KPGA는 이우진 사무국장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골프를 사랑하는 팬들과 대회 스폰서 관계자 분들께 굉장히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갤러리 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과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인성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프로 선수들은 팬이 있어야 존재한다. 대중의 관심이 있어야 대회가 열리고 TV를 통해 중계되며 결과가 언론에 의해 쓰여진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상심이 컸을 팬 여러분과 관계자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들이 활동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찬 골프전문기자  golf@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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