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울긋불긋' 단풍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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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울긋불긋' 단풍 물들었다
  • 정종오 기자
  • 승인 2019.09.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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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시작, 10월 중순에 절정에 이를 듯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대청봉(드론 촬영).[사진=기상청]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바라본 대청봉(드론 촬영).[사진=기상청]

 

첫 단풍이 들었다.

올해 강원도 설악산 첫 단풍이 27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단풍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물들었다. 평년과도 같았다. 설악산 높이는 1708m이다. 단풍은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한다. 9월 중순 일평균 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진다. 올해 속초지역의 9월 중순 일평균 최저기온은 16.6℃로 평년(16.4℃)과 비슷했다. 설악산도 8.4℃로 지난해(8.7℃)와 어깨를 같이 했다.

과 중청대피소 인근(해발1676m).[사진=기상청]
과 중청대피소 인근(해발1676m).[사진=기상청]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으로부터 20% 정도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산 전체의 약 80% 물들었을 때를 단풍의 절정이라고 한다. 27일 첫 단풍이 나타난 설악산의 올해 단풍의 절정은 약 2주 뒤인 10월 중순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청장 김종석)에서는 전국 국립공원의 단풍정보를 날씨누리(www.weather.go.kr)를 통해 제공한다. 설악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 9개에 대한 단풍실황을 강원지방기상청 누리집(angwon.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풍정보는 △단풍 전 △단풍 △단풍종료가 관측될 때마다 촬영한 사진과 함께 제공한다. 드론으로 촬영한 대청봉 첫 단풍 동영상은 27일부터 강원지방기상청 누리집 ‘강원도 국립공원 탐방로 단풍실황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자료=기상청]
[자료=기상청]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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