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V4 쇼케이스...사용자,인플루언서 100명 초대 이유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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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V4 쇼케이스...사용자,인플루언서 100명 초대 이유는 '자신감?'
  • 이재덕
  • 승인 2019.09.27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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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게임즈 박용현 대표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

넥슨이 사용자와 인플루언서 100명을 초대한 가운데, 27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성대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신작 발표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유저와 인플루언서, 기자까지 동시에 초청한 쇼케이스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번 쇼케이스는 직장인 이용자들도 고려한 듯, 저녁 시간에 진행됐다. 기자진과 인플루언서 뿐만 아니라 최종 콘텐츠 소비자인 사용자까지 초대했다는 것은 게임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2019년 하반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최대어로 손꼽히는 가운데, 넥슨의 V4도 리니지2M과 함께 레이스를 뛸 기대 주자로 꼽힌다. 이미 카카오게임즈의 기대작 '달빛조각사'가 10월 10일 론칭을 선언한 가운데, V4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11월 7일 출시를 선언했다. 10월 달빛조각사, 11월 V4, 12월 리니지2의 순으로 대작들의 레이스가 진행될 전망이다.

히트, 오버히트 등을 개발한 박용현 사단이 선보일 V4의 특징은 5개의 서버를 한곳에 모은 '인터서버 월드'와 대규모 전투 지휘가 가능한 '커맨드모드', 완전한 자율 경제 시스템, PC게임에 버금가는 그래픽의 4개다. 

아군이 속한 실루니스, 타 유저가 진입할 수 있는 루나트라
아군이 속한 실루니스, 타 유저가 진입할 수 있는 루나트라

가장 메인으로 내세운 것은 인터서버 월드다. 인터서버월드의 특징은 '밀당'이다. 필요에 따라서 A서버 이용자가 B서버, C서버의 루나트라를 오갈 수 있어, 언제든지 후퇴가 가능하고 전열을 가다듬어 다시 공격할 수가 있다. 한번 밀리면 뒷 수습이 안되서 특정 세력이 서버를 장악해버리는 단점을 해결한 것이다. 

집단 전투
집단 전투

 

또한 전략적인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커맨드모드'를 두 번째 특징으로 들었다는 점에서, V4가 일반적인 육성에만 중점을 둔 것이 아닌 집단 전투에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박용현 대표는 환영사에서 "V4는 MMORPG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개발한 작품"이라고 언급했다.

손면석 넷게임즈 PD
손면석 넷게임즈 PD

손면석 넷게임즈 PD가 설명한 '메시브', '길드'와 같은 키워드도 '집단 전투'를 향하고 있다. 손 PD가 게임에 대해 소개하면서 커맨드 모드에 대해 설명하자 사용자와 인플루언서들에게서 '와', '대박'과 같은 짧은 탄성이 터져 나왔다. 전략적인 내용이 강해서 깊이 파보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전략성이 엿보였다.

V4 커맨더 모드
V4 커맨더 모드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유저들에게 시연 빌드가 주어졌다. 직접 플레이해 보라는 것. 대형 화면에는 캐릭터 생성부터 커스터마이징에 이어 초기 플레이화면이 노출됐다. 게임을 즐긴 유튜버 들은 "타격감이 좋았다. 재미있다, 새로운 이상형을 만났다. 그래픽이 좋다."고 평을 남겼다.

최성욱 그룹장
최성욱 그룹장

"V4는 서 있는 곳이 모두 전장" 서비스를 맡은 최성욱 그룹장의 말이다. 최 그룹장은 "시장에서 부끄럽지 않은 평가를 마케팅을 받기위해 노력중이다. V4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알리도록 하겠다. 출시 이후에도 계속해서 사용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고의 그래픽은 기본, 집단전투와 필드 아이템 드롭 등 MMORPG 본연의 재미를 알리기 위해 사용자와 인플루언서까지 초대한 V4. 개발진의 자신감 만큼, 현장에 참여한 사용자들의 평가 만큼, 제대로 된 게임으로 나올 수 있을 지, 11월 7일 V4의 출시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재덕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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