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의 한국법인 '아람코 코리아'가 국내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등록금을 지원한다.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사우디 아람코의 한국법인 아람코 코리아(대표이사 파하드 알 사할리)는 26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공계 장애 대학생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파하드 알 사할리 대표이사,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람코 코리아와 사랑의열매는 이공계 장애 대학생 중 우수 학생을 선발해 등록금으로 지원하게 된다.
아람코 코리아 파하드 알 사할리 대표이사는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이공계 장애 대학생들의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아람코 코리아는 지역사회 인재들이 잠재력을 더욱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시민의식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람코 코리아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37개 대학, 총 163명의 저소득층 이공계 장애 대학생들의 대학 등록금을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대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미세먼지 관련 아동복지사업 등 사회 여러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이공계 장애 대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에 함께 해준 아람코 코리아에 감사드린다"며 "사랑의열매는 소중한 성금으로 재능 있는 학생들이 꿈을 펼쳐 가는데 도움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