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내년에 수소차 '미라이' 2세대 모델 내놓겠다"... 현대차-토요타 수소차 대전 본격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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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내년에 수소차 '미라이' 2세대 모델 내놓겠다"... 현대차-토요타 수소차 대전 본격 막 올라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9.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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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 우치야마다 토요타 회장 도쿄서 열린 수소각료회의서 밝혀
작년 2월 출시된 현대차 넥쏘와의 진검승부, 내년에 이뤄질 듯

현대차와 토요타 간의 수소차 진검승부가 내년에 펼쳐질 예정이다. 

25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의 다케시 우치야마다 회장이 도쿄에서 열린 수소각료회의에서 "내년에 수소차 '미라이'의 2세대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라이(1세대)가 지난 2014년에 출시됐으니, 약 6년 만이다.  

현재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현대차 '넥쏘'와 토요타 '미라이'가 양분하는 모양새다. 

특히, 미라이보다 약 4년 늦게 출시된 현대차 넥쏘는 한국 내수 시장에서 판매량을 크게 늘리며 글로벌 전체 판매량에서 1948대로 미라이(1549대)를 앞질렀다(미국에선 미라이 판매량이 크게 앞서 있다). 

넥쏘는 미라이보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최고 속도, 최대 토크, 제로백,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넥쏘와 미라이의 출시시점 차이가 4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대차와 토요타 간의 '수소차 비교'는 미라이 2세대 출시 이후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넥쏘의 다음 모델을 정확히 언제 출시할 계획인지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은 가운데, 업계서는 2022년 이후로 내다보고 있다.  

토요타 수소차 미라이(1세대). 내년에 2세대가 출시된다.
토요타 수소차 미라이(1세대). 내년에 2세대가 출시된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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