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3월 샌드박스 제도 시행 1주년까지 혁신금융서비스 100건 지정할 것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혁신금융심사위원회에서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 100건을 지정할 것을 다짐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오후 2시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취임 이후 첫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주재하고, 다양한 혁신금융서비스 안건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은 위원장은 "앞으로 일관성을 가지고 더욱 과감하게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은 위원장은 지난 18일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간담회에서 약속한 바와 같이 혁신금융심사위원들에게 샌드박스 제도 시행 1주년인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 100건 지정을 목표로 제안했다. 지난 4월 1일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42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됐다.
금융위는 샌드박스 운영과정에서 핀테크 기업의 아이디어 보호, 금융사와의 협업 지원, 규제와 제도 개선 연결 등 현장의 애로와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핀테크 기업과 계속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샌드박스가 동태적 규제개선으로 연결되도록 추진하고, 더 나아가 '핀테크 스케일업'·'글로벌 유니콘'이라는 과실을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혁신위 심사안건은 오는 10월 2일 개최되는 금융위에 상정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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