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시장 속 보물을 찾아라!"... 전통시장 축제 ‘마마켓 세일페스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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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시장 속 보물을 찾아라!"... 전통시장 축제 ‘마마켓 세일페스타' 개최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09.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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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가 쇼핑과 공연, 이벤트가 결합된 대규모 전통시장 축제를 기획, 손님맞이에 나섰다.

23일 마포구는 민관협력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전통시장 4곳에서 동시 개최하는 '2019 마마켓 세일페스타'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서울시가 공모한 '신시장 모델 육성사업'에 응모해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교부받아 마포구와 시장상인회, 지역단체가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지난 7일 아현시장, 망원시장, 망원월드컵시장,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동시에 시작한 마마켓 세일페스타는 새로운 것과 옛 것의 만남을 뜻하는 ‘뉴트로’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전통시장 안에서 가족과 세대 간에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시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는 28일에는 온 가족이 참여하는 ‘시장 보물찾기’, 룰렛을 돌려 경품으로 교환하는 ‘장바구니 룰렛 이벤트’, 시장 속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을 살 수 있는 ‘곶간데이`군것질데이’ 이벤트가 4개 시장에서 동시 진행된다.

‘시장 보물찾기’는 시장 속 곳곳에 숨겨진 보물카드를 찾아 상품으로 교환하는 체험형 게임이다. 9900원의 참가비를 내면 3천 원의 시장 간식상품권과 참가티셔츠, 보물지도, 백팩형 주머니 등이 지급된다.

마마켓 세일페스타 보물찾기. [사진 마포구]
마마켓 세일페스타 보물찾기. [사진 마포구]

참가자는 보물지도를 활용해 시장 속에 감춰진 보물을 찾고 이를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 전통시장 4곳에 숨겨진 보물카드를 모두 찾아 조합한 1등 5명에게는 아이패드를 지급한다.

참가 신청은 위메프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경제가 어렵고, 전통시장 방문객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마포가 추진하는 시장 시설개선 사업과 더불어 전통시장이 쇼핑하기 즐거운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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