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C시장, 출범 5년여 만에 누적거래대금 2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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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시장, 출범 5년여 만에 누적거래대금 2조 넘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9.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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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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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는 K-OTC시장 누적거래대금이 시장 출범 5년 1개월 만에 2조 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3월 K-OTC시장 출범 3년 7개월 만에 거래대금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이는 소액주주의 중소·중견기업 양도소득세 면제, 증권거래세 인하 등 거래환경 개선에 더해 K-OTC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상장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투자자와 기업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개설 이후 총 10사가 유가증권(3개사)·코스닥(6개사)·코넥스(1개사)시장으로 상장됐다. 현재는 지누스가 유가증권시장, 피피아이는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실제로 K-OTC시장의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7억 원으로 지난 3년 사이 4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에만 총 14사가 신규 거래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기업 진입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환태 K-OTC부 부장은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기업의 적정가치 평가와 이미지 제고 등 K-OTC 거래의 장점이 더욱 부각되면서 기업들의 진입 문의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거래기업을 확대하는 한편 투자정보 확충, 관련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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