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 베트남에서 열린 제3차 ACRN 콘퍼런스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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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 베트남에서 열린 제3차 ACRN 콘퍼런스 주관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9.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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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 신용정보시장의 최신 동향과 과제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 모색

ACRN(Asia Credit Reporting Network) 초대 회장직을 수행 중인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18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3차 ACRN 연례 콘퍼런스에 참석해 베트남 CIC(중앙은행 신용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성황리에 동 행사를 주관했다.

금번 행사에는 한국, 태국, 베트남, 일본, 대만 등 총 11개 아시아 국가의 공적 신용정보기관과 금융당국이 참석해 아시아 지역 신용정보시장의 최신 동향과 과제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場)이 마련됐다.

11개국은 한국, 태국, 베트남, 일본, 대만, 라오스,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캄보디아, 피지다.

ACRN초대 회장직을 수행 중인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은 지난18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3차 ACRN 연례 콘퍼런스에 참석해 베트남 CIC(중앙은행 신용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성황리에 동 행사를 주관했다. [사진=한국신용정보원 제공]

특히 금번 총회에는 브루나이의 중앙은행 및 스리랑카 신용정보기관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해 ACRN을 통한 아시아 국가 간 교류‧협력의 폭이 한층 확대됐다.

콘퍼런스에서는 △ PCR(공적 신용정보기관)의 역할, △ 이주 노동자 지원을 위한 Cross-border Information Exchange (국경 간 정보 이동), △ 대체정보의 활용 등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과 관련한 아시아 각국의 신용정보 전문가와 금융당국자 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신용정보원 신현준 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활용이 경쟁력의 원천으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추세이며, 신용정보산업이 금융데이터를 활용하는 핵심 분야로서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용정보산업이 핀테크 및 사물인터넷의 발달로 축적된 각종 비정형, 비금융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새로운 가치와 혁신을 창출함과 동시에, 동 정보를 활용하여 thin-filer(신용거래 이력 부족자) 및 저소득층 등을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하는 등 효율적인 경제의 구축과 함께 공정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동 콘퍼런스와 연계해 지난18일에 개최된 베트남 CIC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만찬간담회에서 신현준 원장은 ACRN을 대표해 축사를 하였으며, 베트남 중앙은행 레 밍 흥(Le Minh Hung) 총재와 환담하고 양국 신용정보기관 간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신용정보원은 향후에도 ACRN 등을 통해 아시아 주요 국가 신용정보기관, 감독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아시아권 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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