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금융감독원, 캄보디아 어린이 10명 심장병 수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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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금융감독원, 캄보디아 어린이 10명 심장병 수술 지원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09.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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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총 86명이 혜택 받아…현지에서 교육 후원도 진행
19일 KB국민은행은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해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을 통해 국내에서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김필수 한국구세군사령관(뒷줄 왼쪽부터), 허인 KB국민은행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윤성빈 KB금융그룹 후원선수, 이명묵 세종병원장. [사진=KB국민은행]
19일 KB국민은행은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해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을 통해 국내에서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김필수 한국구세군사령관(뒷줄 왼쪽부터), 허인 KB국민은행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윤성빈 KB금융그룹 후원선수, 이명묵 세종병원장.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9일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해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을 통해 국내에서 수술을 마치고 회복중인 어린이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병문안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김필수 한국구세군사령관, 윤성빈 KB금융그룹 후원선수 등이 함께 방문해 힘든 수술을 이겨낸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인형과 가방 등을 선물했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은 KB국민은행, 금융감독원, 구세군 자선냄비본부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고 어린 생명을 살리는 뜻 깊은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86명의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아 새 생명을 얻었다.

지난 2일 입국한 10명의 어린이들은 수술 회복 기간을 가진 뒤 오는 23일 캄보디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쏨낭(10세, 남)의 어머니는 “평소 숨쉬기도 어렵지만 학교는 빠지지 않고 출석하려고 노력한 쏨낭은 공부도 잘해 전교 5등까지 했었다”며 “수술을 통해 건강해진 쏨낭이 미래의 꿈인 의사가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KB국민은행은 이러한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하고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해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찾아주고 있다.

KB캄보디아 현지법인도 심장병 수술 후 경제적으로 어려운 친구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교육비 지원 및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캄보디아 훈센장학재단을 지원해 지난해까지 총 243명의 저소득 청소년들이 장학금 지원 혜택을 받았다.

특히 올해 연말에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심장병 수술을 받은 어린이들을 초청해 ‘지난 8년, 다시 가슴이 뛴다’ 후원행사를 진행하는 등 아이들의 성장을 바라보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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