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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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와 업무협약 체결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09.19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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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생태계 구축과 상생을 위한 금융 지원과 투자 확대
19일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에서 신한금융그룹과 패스트파이브가 공유오피스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과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19일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에서 신한금융그룹과 패스트파이브가 공유오피스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과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에서 패스트파이브와 공유오피스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동산, 금융 등 관련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5년 1호점 오픈 이후 현재 1만2000여명이 입주한 1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20호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또 지난 6월 39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규모를 확장하고 있으며 종합 부동산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공유경제를 근본적인 경제의 패러다임 변화로 인식하고 그 안에서 금융의 역할을 찾고자 다양한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과 협업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공유 경제 사업을 주목하고 그룹 차원에서 공유비지니스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신한금융은 지난 7월부터 국내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공유오피스 기업인 패스트파이브와 사업적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신한금융과 패스트파이브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유경제 관점에서 금융소비자와 상생하고 신한금융의 지속가능 성장 동력을 확장하기 위해 크게 세 가지 부문에서 각 그룹사별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를 중심으로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한 기업과 임직원 대상으로 최적화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패스트파이브의 강점 영역인 부동산 부문에서는 신한리츠를 중심으로 임대차 및 투자 전반의 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이 보유한 부동산을 활용해 사회공헌 공간을 구축하고 운영을 협업하는 등 CSR 연계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 4월 출범한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통해 혁신금융 추진에 속도를 더하고 있는 신한금융은 투자 부문에서 국내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과 연계해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은 물론 혁신성장 관점에서 패스트파이브 입주기업 대한 투자와 함께 혁신기업 발굴에도 힘을 더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괴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 정운진 GIB사업부문장이 참석해 패스트파이브 입주 기업 CEO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용병 회장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 관점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공유경제 사업모델은 금융업에 있어서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변화되고 있는 경영 환경과 트렌드에 대응해 공유경제 기업과 상생하는 협업체계를 계속해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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