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론조사, 조국 임명 '잘못했다 55.5% VS 잘했다 35.3%'...문 대통령 지지율 '사상 최저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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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론조사, 조국 임명 '잘못했다 55.5% VS 잘했다 35.3%'...문 대통령 지지율 '사상 최저 43.8%'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9.19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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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후폭풍'으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사상 최저인 40%대 초반으로 추락했다.

19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 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4% 포인트 내린 43.8%로 나타났다.

이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문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기존 최저치는 지난 3월 2주차 44.9%였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0% 포인트 오른 53.0%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
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 연합뉴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2% 포인트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4% 포인트 늘어난 3.2%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하락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과 관련한 구체적인 검찰 수사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서울,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 경기·인천에서,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 50대 등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국정지지도가 상당폭 하락했다. 

조국 장관 임명에 대해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55.5%로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 35.3%보다 큰 격차로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9.2%였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3% 포인트 내린 38.2%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2.0% 포인트 오른 32.1%, 바른미래당은 0.8% 포인트 오른 6.0%였다. 정의당은 1.0% 포인트 내린 5.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한 결과 반대는 52.4%, 찬성은 42.1%, 모름·무응답은 5.5%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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