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전자증권제 시행에 5조 어치 들어와"...증권사 전체 실물증권 中 30%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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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전자증권제 시행에 5조 어치 들어와"...증권사 전체 실물증권 中 30% 유치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9.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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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증권
자료=삼성증권

 

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은 전자증권제도 시행 관련 법인과 개인고객들이 보유한 5조 원 규모의 실물증권을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자증권제도 시행으로 지난 달 말 기준 각 증권사에 유치된 전체 실물주식자산 중 30%를 차지하는 규모로 업계 1위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에 대해 전통적으로 개인자산관리(WM)부문에 강점을 가진 데다 장석훈 대표 취임 후 IB 등 본사영업을 함께 강화하는 균형성장 전략을 추진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한다.

또한 IB 등 본사영업이 강화되면서 주식을 실물로 보유하고 있던 법인과 거액자산가 등 WM 고객들의 법인 토탈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사진=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지난 4월부터 업계 최초로 가업승계연구소를 설립하고, 승계컨설팅과 M&A, IPO, 자금조달 등 실행지원서비스, 후계자 양성을 위한 NEXT CEO포럼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그간 WM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맞춤형 재무솔루션과 자사주 신탁, 기업가치 평가, 퇴직연금 등 법인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들어 법인별로 특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PB 1명당 1개 기업을 매칭해 관리하는 1대1 전담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고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평가다.

이 밖에도 올해 초부터 전자증권제도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지난 7월에는 한국예탁결제원과 공동으로 개최했던 전자증권제도 세미나에 500여 법인들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양진근 삼성증권 법인컨설팅담당은 "법인, 법인 오너고객들의 경우 이번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계기로 가업승계와 사업구조재편 등 다양한 니즈에 대한 솔루션을 요청하고 있다"며 "전사의 역량을 모은 원스톱 법인 토탈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높아진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상장법인 고객을 위해 전자투표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법인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부가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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