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화예금 13억달러↑…개인·기업 모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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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화예금 13억달러↑…개인·기업 모두 증가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09.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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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예금 12억 이상 늘어…엔화·유로화예금도 소픅 증가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8월 거주자외화예금이 두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업과 개인의 달러화예금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8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709억7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3억달러 늘었다.

거주자외화예금이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 진출 외국기업 등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이는 지난 7월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625억달러를 기록한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12억4000만달러, 엔화예금이 1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달러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자금 예치와 개인의 현물환 매수 등으로 늘었고 엔화예금은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 증가, 일반기업의 결제자금 일시예치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유로화예금은 1000만달러 증가했고 위안화예금은 4000만달러 줄었다. 영국 파운드화, 호주 달러와 등 기타통화예금도 5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은 605억6000만달러로 13억8000만달러 증가했지만 외국은행 지점은 8000만달러 감소했다.

기업예금은 558억9000만달러로 7억7000만달러 증가했고 개인예금은 150억8000만달러로 5억3000만달러 늘었다.

 

 

김유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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