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영화사 월광·사나이픽쳐스 인수... "영화 제작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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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영화사 월광·사나이픽쳐스 인수... "영화 제작사업 진출"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09.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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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영화사 인수에 총 270억 투자

카카오가 영화 제작사업에 진출한다. 

엔터테인먼트 전문 자회사 카카오M이 영화사 '월광'과 '사나이픽쳐스'의 지분을 인수해, 양사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모두 27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카카오M은 자사 연예기획사가 보유한 인기 배우 등과 각종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영화사 월광은 '군도 : 민란의 시대', '공작' 등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윤종빈 감독과 프로듀서 출신의 국수란 대표가 이끄는 제작사다. '검사외전', '보안관', '돈' 등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한재덕 대표가 있는 사나이픽쳐스는 '신세계', '무뢰한', '아수라' 등을 제작해 왔다.

카카오가 지난 1월 카카오M의 신임 대표로 김성수 전 CJ E&M 대표를 영입한 이후 영상 콘텐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카카오M 대표를 맡은 직후 BH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컴퍼니, 숲엔터테인먼트, 레디엔터테인먼트 등 연예 관련 기획사를 인수했다. 

BH엔터테인먼트(배우 이병헌, 김고은, 한효주 등), 제이와이드컴퍼니(김태리, 이상윤, 최다니엘 등), 숲엔터테인먼트(공유, 공효진, 전도연 등) 등은 국내 유명 배우들의 소속사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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