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녹즙, 녹즙 배송도 친환경으로... 초소형 전기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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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녹즙, 녹즙 배송도 친환경으로... 초소형 전기차 도입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9.09.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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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배송과 녹즙 배달원 근무환경 개선... 친환경 실천 일환으로 운영 시작
풀무원의 신선음료 브랜드 풀무원녹즙이 지난 6월 초소형 친환경 전기차량 D2(사진)를 도입해 현재 3대를 운영 중에 있다.
풀무원의 신선음료 브랜드 풀무원녹즙이 지난 6월 초소형 친환경 전기차량 D2(사진)를 도입해 현재 3대를 운영 중에 있다.

 

풀무원이 녹즙 배송 수단으로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한다.

풀무원녹즙(대표 김기석)은 친환경 전기차 D2를 도입해 신선음료 녹즙 배송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녹즙은 녹즙의 신선하고 빠른 배송과 오토바이 사용이 많은 모닝스텝(녹즙 배달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배송차량 도입을 검토해왔다. 여기에 환경을 고려하여 2017년부터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전기차 도입을 적극 추진했다. 수차례 시승과 적재 물량 테스트를 통해 지난 6월 쎄미시스코의 초소형 전기차 D2를 녹즙 배송 수단으로 시범 도입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녹즙 배달 차량 D2에는 다른 전기차종 대비 배터리 용량이 두 배 이상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 친환경 리튬폴리머 배터리(17.28kWh)가 탑재돼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1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신선도 유지가 중요한 녹즙 제품의 특성상 신속한 배송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됐다.

전장 2820mm, 전폭 1520mm의 작은 차체로 좁은 골목길 등에도 진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작은 차체는 모닝스텝의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고 이동 반경이 넓은 모닝스텝의 업무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풀무원녹즙 D2 차량은 풀무원녹즙 논현오피스, 역삼오피스, 김포중부홈 가맹점에서 지난 6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녹즙 배송차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배송차량에 풀무원녹즙 로고를 입히고 디자인도 새로 단장했다. 운전석에 모닝스텝이 탑승하고 조수석 자리에는 녹즙 약 200개를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트렁크에는 선물세트로 많이 판매되는 건강즙 제품을 실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풀무원녹즙은 시범 운영을 통해 모닝스텝 의견을 수렴⋅보완한 후 점차적으로 녹즙 배송에 D2 활용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번 무공해 전기차 배송 차량 도입을 통해 환경 보호에도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녹즙 장종의 담당은 “녹즙을 더욱 신선하고 빠르게, 환경까지 고려하면서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차 D2를 도입했다”며 “풀무원녹즙은 모닝스텝의 근무 환경 개선과 친환경 실천에 앞으로도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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