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국도화학 장기신용등급 A+, 안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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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국도화학 장기신용등급 A+, 안정적 평가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9.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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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폭시수지 사업부문 우수한 경쟁지위 확보
사업경쟁지위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성 유지

17일 나이스신용평가는 국도화학의 장기신용등급을 A+, 등급전망 안정적(Stable)으로 신규 부여했다. 

나신평은 국도화학이 에폭시수지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경쟁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석유화학 협회 기준, 회사의 에폭시수지 생산능력은 연간 51.5만톤(2019년 6월 기준)으로 국내에서 최상위권에 해당하며, 생산능력 점유율 기준으로 63%에 해당한다.

특히 해외현지법인인 국도화공(쿤산) 유한공사의 생산설비까지 포함할 경우 에폭시수지 생산능력은 연간 75만톤 규모로 확대되는 등 회사는 에폭시수지 생산능력 측면에 서 우수한 경쟁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 사업경쟁지위를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에폭시수지 관련 우수한 생산능력 및 높은 시장점유율은 회사의 사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혁준 수석 연구원은 "특히 제품 및 원재료 가격의 수급환경이 수익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원재료 가격변동의 일정부분을 제품가격에 전가함으로써 회사의 수익성은 양호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중장기적으로 회사는 에폭시수지와 관련한 우수한 경쟁지위를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재무안정성이 우수한 수준이다. 최근 10년 평균 기준 회사 연결실체의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의존도는 각각 66.1%와 4.7%로 매우 우수한 수준이며, 이를 감안할 때 회사는 차입부담 및 재무안정성 관리와 관련하여 보수적인 정책을 유지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운전자금 증가와 설비투자 등에 따른 자금소요로 회사의 차입금 규모가 이전 대비 확대되었으나, 2019년 6월말 기준 회사의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의존도는 77.3%와 17.9%로 여전히 우수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 국도화학 주요 재무 지표 전망 [자료=나이스신용평가 제공]

이연구원은 "중단기적으로 설비증설 등에 따른 자금소요가 예상되나, 회사의 양호한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감안할 때, 회사의 차입부담 및 재무안정성은 현 수준 내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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