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 "1조 투입해 150조 규모로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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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 "1조 투입해 150조 규모로 키울 것"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09.1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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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과기부, 혁신성장 이끌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
- 5G 기반 실감콘텐츠 선도적 투자... 신한류로 소비재 수출·관광 견인

콘텐츠산업을 혁신성장시대의 주력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콘텐츠, 빛이 되다' 행사에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공개했다.

정부는 콘텐츠 제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1조원 이상의 투·융자 정책금융을 추가로 공급한다.

5세대(5G) 이동통신 킬러콘텐츠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초기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K팝 전용 공연장 조성, 세종학당 확대 등 전 세계로 확산하는 한류를 소비재, 관광 등 연관산업의 성장과 연계하기 위한 전략도 적극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 5개 부처 장·차관, 콘텐츠 기업 및 창·제작자, 신진·예비 창작자 및 콘텐츠 스타트업, 벤처투자자, 한류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둔 소비재 중소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정부는 이 같은 전략을 통해 2022년까지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 150조원, 수출액 134억달러를 달성하고 70만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한류에 따른 직접적인 소비재 수출을 50억달러, 한류 관광객은 180만명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콘텐츠산업 경쟁력강화 핵심전략’을 구체화한 것이다.

3대 혁신전략을 직접 발표한 박양우 장관은 "콘텐츠산업은 창작자의 상상력과 꿈이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산업"이라며 "모든 분야에서 매력과 이야기가 곧 경쟁력인 지금 시대에 콘텐츠산업의 성장은 연관 산업을 이끌고, 전 세계가 우리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만들어 국민에게 자긍심을 주고 있다. 창작자가 꿈을 실현하고 한국 콘텐츠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힘을 합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이미지 연합뉴스]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이미지 연합뉴스]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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