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532억원 규모 '경주 변전소·주변 설비 공사' 수주... "감포풍력 사업 가속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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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 532억원 규모 '경주 변전소·주변 설비 공사' 수주... "감포풍력 사업 가속화 기대"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9.1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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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가 17일 공시를 통해 파인드그린과 532억원 규모의 경주 154Kv 변전소 및 주변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62% 수준에 달할 정도의 대규모 수주로,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다.

비디아이는 경북 경주시 감포읍과 양북면 일원에 154Kv 변전소 및 스위칭 야드(Switching Yard) 설비공사를 비롯해 이에 따른 송전선로·지중케이블·옥내 변전소 및 GIS(Gas Insulated Switchgear 가스절연개폐장치) 등의 주변 설비공사도 병행해 수행하게 된다.

비디아이는 이번 154Kv 변전소 설비 등의 전력계통 인프라 구축으로, 지난해 4월 파인드그린과 체결한 2200억원 규모의 92MW급 감포풍력 발전설비에 대한 계통연계 용량 확보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다른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전력망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의 공급지역은 우리가 대규모 풍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주 감포 지역으로 현재 감포풍력 사업은 본격적인 사업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생산된 전력을 연계하기 위해 변전소 연계 여건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번 계약으로 감포풍력 사업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디아이는 신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2년 만에 관련 수주가 발전플랜트 사업을 앞질러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업체로의 성공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다.

[자료 연합뉴스]
[자료 연합뉴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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