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일제히 하락…주택담보대출 금리 더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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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일제히 하락…주택담보대출 금리 더 내린다
  •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09.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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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신규취급액 기준 0.16%p↓…신 잔액 기준도 도입 이후 계속 하락세
[자료=전국은행연합회]
[자료=전국은행연합회]

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8월 지난달 일제히 떨어졌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는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52%로 전월 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91%로 0.05%포인트,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3%로 0.03%포인트 떨어졌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5개월 연속,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7월 도입된 이후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등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해 산출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 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이에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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