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에서 ‘추석연휴 행사’ 열려... 서울시 "도심에서 즐기는 특별한 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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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에서 ‘추석연휴 행사’ 열려... 서울시 "도심에서 즐기는 특별한 문화 체험"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9.09.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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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문화시설, 박물관 등 명절 세시풍속·전통문화 체험
- 민족 대명절 추석 맞아 서울 도심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좋은 기회

추석을 맞아 서울시 곳곳에서 특별행사 및 야외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제1회 서울국악축제' 메인행사 ‘국악이 칭칭나네’, ▲돈의문박물관마을 한가위 마을대잔치, ▲남산골한옥마을 ‘추석의 정석’, ▲운현궁 한가위 큰잔치 등 추석맞이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4일에서 15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는 국악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제1회 서울국악축제' 메인행사 ‘국악이 칭칭나네’가 열린다. 

무형문화재 안숙선·이춘희 명창부터 유태평양·김준수·정보권 등 젊은 소리꾼, 시민 국악인까지 아우르는 국악 공연부터 국악기와 장단 배우기, 국악기 만들기 체험, 플리마켓 등 국악을 주제로 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남산골 야외공연. [사진 서울시]
남산골 야외공연. [사진 서울시]

오는 12일부터 도심 속 역사·문화공간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등 전통문화시설에서는 잊혀져가는 우리전통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오는 12일에서 15일까지 '돈의문 한가위 마을대잔치'가 마을 곳곳에서 펼쳐진다. 

사물놀이·전통기악공연 등 공연부터 추석특선영화 상영, 윷놀이·팽이치기·강강술래 등 민속놀이, 달님에게 소원 빌기·전 만들기 등 추석 풍속 체험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오는 12일에서 14일까지 3일간 추석맞이 행사 '추석의 정석'을 연다. 전통한옥에서 송편·율란 등 추석음식 만들기부터 양주소놀이굿, 단심줄 놀이, 12가지 ‘전통 전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추석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14일에는 1890년 한양 저잣거리를 재현한 '1890 남산골 야시장'도 열린다.
  
또 오는 14일 ‘남산골한옥마을’ 내 위치한 ‘남산국악당’에서는 창작탈춤공연 '가장무도'가 무대에 오른다. 국악당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한옥마을 곳곳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왕실 문화의 전당 ‘운현궁’에서도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운현궁 한가위 민속 한마당'이 펼쳐진다. 강강술래, 송편·식혜 나눔, 돼지씨름, 부적 찍기, 마패 만들기 등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서울시 대표 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오는 14일 추석 특별행사가 진행된다. 한성백제박물관 '한가위 박물관 큰잔치', 서울역사박물관 '한가위 한마당'에서 민속공연과 전통문화체험을 즐기고, 박물관의 유물 전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시민을 위한 공간 ‘시민청’에서 '시민청 추석 놀이마당', '삼각산시민청 추석맞이 민속놀이'가 열린다. 

서울시에서 추석연휴 동안 진행되는 문화예술 행사의 일정은 서울문화포털 또는 서울시 문화본부 페이스북·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추석연휴 동안, 서울 곳곳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 행사와 함께 즐거운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며 “각 행사마다 일정, 입장료 등이 모두 다른 만큼 서울문화포털이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미리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운현궁 야외공연. [사진 서울시]
운현궁 야외공연. [사진 서울시]

 

김명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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