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략 신흥시장 수출, 2022년 45%로 확대"..."신한류, 5G 등 콘텐츠 산업 혁신전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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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략 신흥시장 수출, 2022년 45%로 확대"..."신한류, 5G 등 콘텐츠 산업 혁신전략 마련"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9.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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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차 경제활력대책회의·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3+3 전략으로 안전적 수출시장 구조 전환 추진”...“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방안, 투자활성화 기여”

홍 부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전략 신흥시장으로 수출을 2022년까지 4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경제회복 대책의 일환으로 △수출시장 구조 혁신방안 △콘텐츠산업 혁신전략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수출시장 구조 혁신방안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안정적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략시장·신흥시장·주력시장, 산업·글로벌공급망(GVC)·통상의 3+3 지원 전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우선 신남방·신북방의 전략시장은 한류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생산 네트워크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그는 “신흥시장인 중남미·중동·아프리카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해 신규시장을 창출할 것”이라며 “중국·미국·일본·유럽연합(EU)의 주력시장은 첨단 제품, 고급 소비재 등 품목의 다각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통해 전략·시흥시장이 국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지난해 30%에서 2022년 45%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또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술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연구개발(R&D)과 해외 인수합병(M&A)에 2020~2022년 2조7000억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공급망 확보 차원에서 내년 무역보험을 3조7000억원 추가 지원키로 했다.

그는 “현지법인 설립 등 수출연계형 투자 지원을 강화하고 전세계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FTA 2.0 추진전략’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콘텐츠 산업 혁신전략과 관련해서는 “신한류 열풍, 세계 최초 5세대(5G) 상용화 등 콘텐츠 산업의 비약적 성장을 이루도록 종합 혁신전략을 마련 중”이라며 “최종 대책을 조속히 확정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부동산간접투자는 그동안 사모형태로 운영해 일반 국민들이 투자 기회를 갖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공모형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홍 부총리는 “우량 상업용 부동산 간접투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중 유동성을 주택 외 건설투자로 유도해 투자 활성화와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방안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공공자산 개발이나 공공시설 운영 사업자 모집이나 민간에 사업용지 공급 시 공모형 펀드를 우대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 지원으로 장기 투자 유인을 확대할 것”이라며 “공모 리츠 신용평가 도입, 투자용 부동산 수익률 지수 개발 등으로 안전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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